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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남윤수, 父에 신장이식 수술 "내가 제안, 당연히 해야 할 일"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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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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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효심 가득한 남윤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겼다.

남윤수는 최근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해준 것이 세간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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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남윤수는 아침부터 심각한 얼굴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드라마 들어가기 직전에 아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신장을 이식 해드렸다.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단한 일인 것도 잘 모르겠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남윤수는 신장이식 수술을 결심한 이유로 "5기 말기신부전이다. 피부가 새까매졌다고 해야 하나. 당뇨가 있으신데 저혈당이 왔다. 저혈당이 생각보다 무서운 병이더라. 땀도 많이 흘리시고 기억도 못 하고 욕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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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사하는 날에 아빠와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 전화를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 지하 3층에 있다고 해서 가보면 없다. 자기가 운전을 하고 어디로 갔는지를 모르는 거다. 혈액 투석을 평생 해야 하는데 10년 생존율이 25%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이러다 아빠가 큰일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 주말에 찾아가서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남윤수는 "큰형은 최근에 결혼도 했고 아기도 있고 작은형은 사회 초년생이어서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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