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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나 혼자 산다' 안재현, 홀로 추석 "외로웠다"..그리움에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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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혼자 추석을 보내며 외로움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현이 어릴 때 살던 동네 시장을 찾았다. 안재현은 "할머니가 채소 가게를 하셨다. 엄마가 할머니 일을 도왔다. 저는 학교 끝나거나 주말이면 외가 식구들이 장사하는 시장으로 갔다. 명절이면 전 부치는 걸 도왔다"고 회상했다.

박나래가 안재현에게 학창시절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고 묻자 안재현은 "저는 웬만하면 저학년들이 쓰는 층에 내려가면 안 되는 규칙이 있었다. 여학생들끼리 싸움이 나서"라며 높았던 인기를 설명했다.

안재현은 밸런타인데이 때는 받은 선물을 담아올 가방을 따로 들고 가야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저는 차가 와야했다"며 허세를 부리자 전현무가 "밥차 왔냐"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안재현이 시장을 돌면서 어르신들에게 자신을 기억하는지 여쭤봤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안재현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넉살 좋게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안재현은 눈물을 보였다. 안재현은 "상상 속에 슬로 모션으로 어릴 적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며 "할머니 웃음소리랑 웃는 모습이 생각났다"고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비슷한 시기에 할아버지를 여읜 박나래가 눈물을 흘렸다.

안재현이 어릴 적 단골 식당을 찾아갔다. 돈이 없어 사촌형과 곱빼기 한 그릇을 시키면 두 그릇을 주셨던 사장님은 5년 전 돌아가시고 없었다.

오락실에서 안재현은 인생 처음으로 인형을 한 번에 두 개씩 뽑았다. 9만 천 원에 11개를 뽑는 기염을 토했다.

집에 돌아간 안재현은 시장에서 사온 전을 다시 한 번 팬에 부쳤다. 녹두전에 얇게 썬 삼겹살을 함께 부치는 엄마표 레시피도 공개했다. 안재현이 전을 부친 후 사진을 찍자 이장우는 "전 언제 드시냐. 음식 다 식는다. 삼겹살 식으면 딱딱해진다"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이모랑 통화하고 나니까 외로웠다. 한복까지 입고 있으니까 더 쓸쓸해 보인다"고 털어놨다.

명절에 항상 혼자 있다는 안재현에 키 역시 "저도 혼자 명절에 전 먹고 그래서 남일같지 않다"고 위로했다. 안재현은 "명절에 시끌벅쩍한 느낌이 아니라 각자 쉬기 바빴다. 대호 회원님 보는데 왁자지껄한 분위기 보고 저런 명절도 있구나 깨달았다. 여럿이 함께하는 명절은 어떨까 생각했다"며 외로움을 털어놨다.

헤럴드경제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코쿤과 전현무의 사진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코쿤이 승리했다. 코쿤은 "주승이가 제가 찍어준 사진을 SNS에 올렸더라.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무토그래퍼' 대신 '무진사'로 활동하겠다며 "한글이 더 좋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고흐도 사후에 인정 받았다"며 야욕을 드러냈다.

이장우 일상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등장한 이장우는 주방에서 칼을 갈고 있었다. 이장우는 "정신없이 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다"며 지친 뇌에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밝히며 요리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다.

멜론, 복숭아, 키위를 품은 꾸리살 육회를 만들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만드는 이장우 모습에 전현무가 폭소했다.

이장우는 "요즘 숏폼을 보니까 정신이 너무 없어져서 내려놓으려고 다도를 하는 것"이라며 다도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도 하는 것도 숏폼에 올리지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외출을 준비하기 위해 드레스룸에 들어갔다. 드레스룸에 초록색 패딩이 있었다. 패널들이 폭소했다. 이장우는 "저거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난리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86kg까지 감량했던 이장우는 현재 94.9kg로 요요가 왔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안 좋게 찐 게 아니고 건강하게 요요가 왔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장우가 찾아간 곳은 요가원이었다. 요요를 시작했다는 이장우는 "한 달 정도 다녔는데 안 유연하진 않다. 몸에 비해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잡힌 화면에는 이장우 혼자 뻣뻣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안재현은 "몸에 부종이 있으신가보다"라고 진지하게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가 거꾸로 물구나무 서는 요가 동작에 성공했다. 무지개 멤버들은 "지구를 들었다"며 환호했다.

요가 수업이 계속 진행됐지만 이장우는 잠이 들었고, 이내 코를 골아 폭소를 유발했다. 코쿤은 "골굴사랑 매커니즘이 같다"며 전현무를 언급했고, 전현무는 "너희가 우리 몸이 안 돼봤잖냐"며 억울해했다.

요가를 마친 후 이장우는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이장우가 택한 음식은 닭도가니탕, 두부 김치, 더덕구이였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이장우가 산을 올랐다. 정상에 오른 이장우는 일몰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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