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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 '백설공주' 변요한, 父가 남긴 증거 발견…권해효가 숨긴 진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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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변요한이 아버지가 남긴 그날의 증거를 발견했다.

전날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에서는 심보영(장하은 분)의 사체를 유기한 범인이 누군지 전파를 탔다.

이날 고정우(변요한 분)가 하설(김보라 분)에게 부탁해 11년 전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를 만들었다. 전단지를 보던 중 하설이 그린 그림에 고정우가 놀랐다. 하설은 "수호 오빠가 그렸던 그림을 본 적이 있는데. 기억나는 대로 그려본 거다. 이거는 심보영 씨 같고요. 이거는"라며 당시 상황을 그린 현수오(이가섭 분)의 그림을 설명했다. 이에 그림 속 뒷모습에 고정우는 "민수랑 병무요"라고 덧붙였고, 하설은 "후드를 쓴 사람이요. 처음에는 남자일 것 같다고 고정우 씨라고 생각했었거든요?"라며 최나겸(고보결 분)을 의심했다.

최나겸이 양병무(이태구 분) 면회를 왔다. 양병무는 그날의 일에 대해 모른 척하는 최나겸에 "다 기억 안 나? 다 네가 시켜서 한 일이잖아"라고 소리쳤다. 11년 전 그날 사건이 벌어진 뒤 창고에 들어와 상황파악을 마친 최나겸은 "지금 경찰에 신고하면 너희 아버지 경찰에서 잘릴 거야. 병무야, 너 경찰 되고 싶다고 했지? 너 그거 당연히 못 될 거고. 민수야 너는 너가 뭘 원하던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네 인생 여기서 끝나는 거야. 나도 너네 친구잖아. 돕게 해 줘. 우리가 여기 온 거. 아무도 모르거든? 보영이 옮기자. 여기도 치우고"라고 말했고, 세 사람이 최나겸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양병무는 "그때 네가 우리한테 자수하라고만 했어도. 아니 겁만 안 줬어도. 건오가 그렇게 죽었을까? 정우가 교도소에 갔을까?"라며 자극했고, 마이크를 끈 최나겸은 "보영이 죽이고 질질 짜던 겁쟁이들이. 불쌍해서 도와줬더니 이제 와서 은혜를 똥으로 갚아?"라며 조용히 속마음을 드러냈다.

양흥수(차순배 분)는 "나 자수할 거야. 나 너랑 갈 거야. 자폭할 거라고. 그날 우리 다 같이 있었잖아"라며 자신의 아들을 꺼내주지 않는 현구탁에 협박했다. 11년 전 사건 현장을 정리하던 중 현건오(이가섭 분)가 심보영의 휴대폰과 속옷, 가방을 따로 챙겼다. 그리고 현구탁(권해효 분)에게 전화를 건 현건오는 "창고에서 보영이가 죽었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말했고, 경찰에 신고한 줄 알고 화내는 양병무에 "우리 아버지가 도와주실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의 아버지가 창고에 도착했다. 아이들을 집으로 보낸 현구탁은 "형님들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라며 상황을 주도했다.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11년 전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에 현구탁은 "고정우 차 그때 폐차시켰지?"라고 다그쳤다. 이에 김희도(장원영 분)는 "네 인계했죠, 고정우 아버지께. 고정우 검찰 송치되자마자. 원래 압류한 차는 더 오래 보관해야 되는데"라고 답했고, 현구탁은 "고정우 차 확실하게 폐차했어? 안 했어?"라고 소리쳤다.

김희도가 자신없는 목소리로 "했겠죠. 고정우 아버지가?"라고 말하자 현구탁은 "목격자 빨리 찾아"라며 재촉했다. 이후 노상철보다 폐차장 사장을 먼저 만난 현구탁이 고정우의 차가 아직 폐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구탁은 김희도에게 "자동차 말소 등록 사실 증명서. 서류상으로 고정우 차는 세상에 없는 차야. 차가 없는데 사고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어떻게 알아.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했고, 김희도는 "제가 폐차시키면 되겠네요"라고 답했다.

11년 전 현구탁은 고정우 아빠 고창수를 만나 "창수야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거 알고 있지? 너라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 돼"라며 진흙이 묻은 고정우의 신발을 증거로 고정우가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고창수를 압박했다. 그리고 현구탁은 "감형받는 게 최선이다. 항소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잘못했다고 자백하게 만들어. 그래야 10년은 감형받게 만드는 거라고. 무조건 하루라도 수사 마무리 짓고 재판 끝내야 그게 정우 살리는 길이야"라며 고창수가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몰아붙였다. 그런 그에게 고창수는 "내가 지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추호(이두일 분)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 신민수에 현구탁을 찾아갔다. 신추호는 "네가 시키는 대로 다 했어, 그럼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지. 우리가 보내 줬으니까. 네가 그 자리 그 대단한 경찰서자 자리까지 올라간 거 아니야? 좋게 얘기할 때 우리 민수 찾아내고 병무 제자리로 돌려놔"라고 협박했으나 현구탁은 냉정하게 등을 돌렸다.

한편 노상철(고준 분)은 "고정우 아버님이 차를 10년 동안이나 컨테이너에 보관해 놨더라. 대단하지 않아요?"라며 차를 찾으러 온 김희도를 막아섰다. 그런가운데 고정우가 아버지 고창수가 보관해놓은 차를 찾아내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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