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요한, 중요 단서 발견..사건 공범의 민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변요한이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10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가 11년 전 심보영(장하은 분)의 시신을 옮긴 도구로 활용된 자신의 옛 자동차를 찾아내면서 은폐된 진실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에 속력이 붙었다.

11년 전 사건 조사를 주도했던 형사 김희도(장원영 분)로부터 교통사고에 대해 들었던 고정우는 김희도가 말한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현수막을 내걸고 사람들에게 전단을 돌리며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고정우의 단단한 눈빛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연함이 느껴졌다.

고정우가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소식이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 분)과 김희도의 귀에도 들어가면서 사태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과거 현구탁은 심보영(장하은 분)을 해친 자식들을 보호하고자 양흥수(차순배 분), 신추호(이두일 분)에게 고정우의 차로 쓰러진 심보영을 유기하라고 지시했던 상황.
현구탁과 김희도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고정우는 노상철(고준 분), 하설(김보라 분)의 도움을 받아 물류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자신의 옛 자동차를 찾아냈다. 고정우의 아버지 고창수(안내상 분)가 차를 인도받은 뒤 따로 물류 창고에 넣어뒀던 것. 돌아가신 후에도 아들에게 결정적 도움이 되어주는 아버지의 따듯한 부정(父情)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자식의 잘못을 감추기 급급해 계속해서 죄악을 저지르고 있는 다른 아버지들의 비뚤어진 부성애는 분노를 유발했다. 진실을 감추느라 자식까지 잃은 현구탁은 여전히 반성의 기미 없이 다른 아버지들 위에 군림하려 했고 신추호, 양흥수는 현구탁의 약점을 잡아 제 아들을 빼내려 애썼다. 이기적인 세 아버지의 행태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렇듯 고정우와 노상철, 하설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실체도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대립하면서 무천시를 둘러싼 거짓의 성채도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결백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입수한 고정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변요한의 여정은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11회에서 계속된다.

사진 제공=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영상 캡처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