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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곽튜브 절도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2 학생 자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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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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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절도 의혹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서 자신이 곽튜뷰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하이탑의 새로운 글이 게재됐다. 하이탑은 “곽튜브가 컴퍼스에 찔린건 한번 뿐이고 본인도 지우개 가루를 던졌기 때문에 학교 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더 ㄴ거싱라고 주장했는데 모두 허위사실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이탑은 평소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 나이도 같지 않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해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 것에 대해서도 “네이버 ID 신상털이하는 법 등 여러가지고 찾아봐서 알고 있던 곽튜브의 포털사이트 ID 비밀번호를 알았고 전화번호 일부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탑은 커뮤니티 관리자에게 보낸 생활기록부 또한 생기부 서식을 다운 받아 포토샵으로 학교 이름만 바꾸었다며 “이 과정에서 관리자를 속이기 위해 법무법인 오른아늘의 변호사라고 거짓말했다. 메일 주소 앞자리도 법무법인을 사칭해 속이기 위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이탑은 “저 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돼 신사털이를 당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보신 곽튜브님 죄송하다. 공문서를 위조한 것과 불법 이메일을 쓴 것도 죄송하다”며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가고 관심을 많이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유명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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