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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손태영이 뉴욕 한인타운에서 헌팅을 당했다.
20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뉴욕에서 가장 핫한 한인타운에 간 손태영! 미국에서 난리난 K-푸드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은 뉴욕까지 찾아온 스태프들을 위해 즉석 관광 가이드로 나섰다. 그는 "오늘은 저녁에 나왔다. 저는 지금 여기에 살고있으니까 언제든지 올수 있지만 우리 스태프들이 이번에 왔지 않냐. 저희가 의논한 끝에 스태프들이 하고싶은 버킷 하나씩 하자. 맨해튼은 처음이라더라. 지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관광객이다. 그리고 저도 아직 안 가봤다. 해질녘에 보는게 이쁠것 같아서 오늘 저녁에 저희가 K타운 근처에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예약해서 걸어가고 있다"며 "한국에서 내가 온것같다. 내가 시차때문에 졸린다"고 전했다.
스태프는 "여긴 자주 안오냐"고 물었고, 손태영은 "복잡하니까 엄두가 안난다.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이 오니까 우리는 조용한 차 대기 편하고 그런데가 좋을 나이다. 이제는 외국인들이 더 많다. 예전에는 한국사람들이 있는데 지금은 외국사람들이 더 많다. 그게 조금 달라진거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고 아는거다. 그런건 뿌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도착한 이들은 야외전망대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노을을 담았다. 이후 즉석 떡볶이집에 도착한 손태영은 "지금 핼쑥해졌을거다. 아침이랑 얼굴이 아마 다를걸? 아침은 좀 부어있을거다. 다리아프다"라고 피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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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요즘 좀 저녁 안먹는다"고 밝혔고, "살빼고있냐"고 묻자 "조금 먹기는 하는데 14시간 공복을 지키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먹을래"라고 떡볶이를 폭풍 흡입했다.
투어를 마친 손태영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우리가 조금 힘이 들긴 헀지만 선셋 보고 그런게 기억에 남을것 같고 K타운은 2년전 밤에 온적 있다. 촬영하다 온적은 있는데 이렇게 걸어다니진 않았다. 밤이 이렇구나 진짜 와서 처음 느꼈다. 밤에 젊은 친구들이 다니는곳이잖아. 와보니까 색다르고 많이 걸어서 떡볶이 집에도 왔는데 사장님이 우리 붕어빵 주신다고 구워주시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한국의 정. 오늘 조금 힘은 들었지만 다같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투어를 모두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손태영이 실시간 번호 따이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남성은 카메라가 다가오자 자리를 떴다.
스태프는 "밤에 나가 처음 번호 따일뻔 하신거냐"고 물었고, 손태영은 "나한테 길 물어보는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태프는 "권배우님 진짜 깜놀 하시겠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꼭좀 넣어줘 우리 남편 보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상을 본 권상우는 한달음에 달려와 "내마누라한테 말거니까...순간 욱하게되네 ㅋㅋ 참나 보는눈은 있어가지고 자슥이....밤길은 위험해 조심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손태영은 "밤길은 나의 길이 아니야 ^^ 알면서"라고 답글을 남겨 잉꼬부부 면모를 발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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