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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덱스, 72시간 마무리→가비, 고산병에도 '댄스 투혼'...제니 출격 예고(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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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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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조지아 부모의 눈물 속 덱스가 72시간을 마무리한 가운데, 블랙핑크(BLACKPINK) 제니의 'My name is 가브리엘' 출격이 예고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12회에서는 와인 항아리 제조사 라티의 삶 72시간을 마무리하는 덱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덱스가 조지아 부모와 함께 이동한 곳은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쿠타이시로, 딸의 생일을 준비할 겸 장을 보러 방문했다. 덱스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다정한 아들의 면모를 뽐내며 짐꾼 노릇까지 톡톡히 하던 중 "오이 한 번 먹어봐"라는 어머니의 권유에 차마 거절하지 못한 채 몸부림치며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덱스는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슬쩍 자리를 피해 일평생 제대로 데이트한 적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했다. 두 사람이 결혼 40년 만에 핑크빛 여유를 즐기는 사이 덱스는 아이들의 선물을 고민하며 양손 가득 선물을 사 들고 돌아왔다. 집으로 복귀하는 사이 돼지의 출산 소식도 들려왔다. 그동안 조지아에서 벌어진 모든 상황을 예언했던 덱스는 10마리 출산까지 맞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딸의 생일이자 라티의 삶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조지아 어머니는 덱스가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보르조미 광천수를 떠 오라고 주문했고, 덱스는 덕분에 조지아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덱스는 형제들을 "브라더"라고 부르며 포옹하고, 친척들과 합동 공연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이와중에 덱스는 자신이 사실은 내향형 인간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자 식구들 다같이 조지아 바비큐인 므츠와디를 굽기 시작했고, 덱스는 조카가 MMA 조지아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조카와의 팔씨름에 도전했지만, 실없이 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짜짜지옥'에 빠져 만취 모드가 된 후에도 아이들의 선물은 잊지 않으며 조지아 가족의 삶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어머니는 덱스에게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는 "아들을 군대 보내는 아빠의 심정"이라며 아쉬워했고, 덱스는 "언젠가는"이라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덱스에게 삶을 빌려준 라티의 정체도 밝혀졌다. 공항에서부터 투어 일행으로 함께 해왔던 인물로, MC들은 아버지 판박이인 라티를 보고 "너무 똑같이 생겼다"고 경악했다. 이후 아버지가 덱스를 위해 만든 특별한 항아리를 덱스가 한국에서 전달받는 모습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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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우시엘의 삶을 살고 있는 가비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소치밀코 선상 공연을 통해 노르테뇨 여자 멤버로 탈바꿈했던 가비는 "줌바댄스 배워보고 싶다"는 한마디로 멕시코 어머니가 잡아준 줌바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집 앞에 동네 줌바 스타들이 모여들자, 가비는 당황한 채로 댄스 무리에 합류한다. 열심히 춤을 따라 췄지만 고산 지대인 탓에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고, 이를 본 덱스는 "고산지대에서 저렇게 춤춘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모래사장에서 뛰고 있는 상태로 호흡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폭풍 같던 줌바 수업이 끝난 후 여동생이 다니는 댄스 학원을 찾은 가비는 댄스 선생님의 예리한 포착에도 댄스를 배워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비는 음악이 나오자 달라진 눈빛으로 댄스 본능을 표출해 온 가족을 놀라게 했다. 고산병마자 이겨낸 프로 정신에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고, 기세를 이어 댄스 배틀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가비는 직접 제작한 무중력 자동차로 펼치는 레이스인 '소프박스 레이스'의 참가를 앞두고 노르테뇨 멤버들과 카트 무게를 측정한다. 그러나 제한 무게인 80kg을 훌쩍 넘는 220kg이라는 소리와 함께 "이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듣고 절망한 가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다음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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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랙핑크 제니가 출격을 예고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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