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별사'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정형돈이 트와이스 정연과 친해질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정형돈 선배님과 도미노 쌓다가 뿅망치로 벌칙까지? 이번에 제대로 복수했습니다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연은 정형돈을 만나기 전 "데뷔 초부터 친했던 것 같다. 저희가 한번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연락을 하다 지내다가 친해졌다"고 말했다.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정형돈은 "게스트가 먼저 와 있냐. 23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정연을 기다렸다. 이어 정형돈은 "내 채널에 네가 나오는 거냐. 내 채널 같다"며 정연을 맞이했다.

정형돈은 "'뭉쳐야 뜬다'에서 최초로 걸그룹이랑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다. 트와이스 스케줄이 그때밖에 안 됐는데 그때 친해져서 나연, 정연이랑 번호를 교환했다"며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감별사' 유튜브 캡처

정형돈은 "카톡에 들어가니 프로필에 '배 팝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자기 아닌 것처럼. 가짜 번호를 줬나 해서 나연이 걸 봤는데 나연이도 뭘 팔고 있더라"며 웃어 보이자 정연은 "팬 분들에게 연락이 너무 많이 왔었다. 그때 이후로 친구들이 저를 차단하더라. 제가 번호를 바꾼 줄 알고"라며 가짜 프로필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정형돈은 자신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무한도전' 9주년 모자를 꺼내든 정형돈은 "저는 이게 있는지도 몰랐다. 예전에 '무도' 모자가 진짜 많았는데 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 주니 남은 게 없더라. 10주년은 많이 풀렸는데 9주년은 멤버들을 위해서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천만뷰를 기원하며 도미노를 쌓기 시작했다. 서로 뿅망치 벌칙을 주고받으며 도미노 만들기에 집중한 두 사람은 시원하게 완성된 도미노를 무너뜨리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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