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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백설공주' 조재윤, 딸 죽인 이두일에 총 쐈다…변요한에 "미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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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조재윤이 자신의 딸을 죽인 이두일에게 총을 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는 최나겸(고보결 분)이 박다은(한소은 분)을 죽인 박형식(공정환 분)을 협박하던 사람이라는 것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차를 받아 살펴보던 고정우(변요한 분)를 발견한 김희도(장원영 분)는 "떨어져"라고 소리치며 다가갔다. 이에 고정우는 "형사님 말과 다르게 교통사고가 크게 낫었네요. 목격자 왜 그냥 돌려보냈어요?"라고 물었고, 김희도는 "목격자 없었다. 이거 네가 사고낸 거잖아"라며 억지를 부렸다.

이어 고정우의 차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김희도에 노상철(고준 분)은 "증거가 될지 안 될지 몰라서 제가 일단 감식반 불렀어요, 잘했죠?"라며 차를 건들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노상철은 수사를 막으려는 김희도에 "저 고정우 살인 사건 재수사하는 거 아닙니다? 신민수가 자수를 했잖아요. 저 양병무 신민수 성폭력 사건 재수사 하는 겁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일이라. 오해가 있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김희도는 차에서 증거가 나올까 안절부절 못하며 "도대체가 말이야. 성폭력 사건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 거야? 됐고 다 철수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노상철은 "제가 조금 FM이라 국과수에 문의 좀 했습니다"라며 김희도를 막았다. 이어 노상철은 고정우에게 "저기 이 차 전체 지문 확인하는데 문제가 있어 감식하고 나면 이 차 폐차 해야 돼"라고 의견을 물었고, 고정우는 "전체 지문 확인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김희도가 고정우보다 먼저 교통사고 목격자를 만나고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나왔다. 그리고 김희도가 고정우와 신경전을 벌이던 그때 목격자가 하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목격자는 "제가 증인으로 나서면 번거롭죠. 그래도 본 대로 말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다. 그때도 경찰서 가서 말씀드렸듯이 비가 와서 얼굴은 자세히 기억 안 난다. 근데 이 사람은 아니에요. 이 사람 아니고 덩치가 있는 중년의 아저씨들이었다. 그때도 말씀드렸는데 2명 봤다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현구탁(권해효 분)이 양흥수(차순배 분)를 찾아왔다. 현구탁은 "형님들도 자수하세요. 그럼 정상참작돼서 감형될 수 있는 거고. 폐차된 줄 알았던 정우 차가 나왔다. 그 차 트렁크에서 삽이 발견됐다. 지문 찾는 거 시간 문제다. 그러니까 자수하시라고"라고 말했다.

삽을 찾았다는 소식에 양흥수는 "다 밝혀낼 수 있어. 보영이 폐교에 데려갔을 때 보영이 안 죽었어. 살아 있었다고"라고 말했다. 그날 폐교에 도착해 트렁크를 열었고, 살아있는 심보영에 신추호(이두일 분)는 "얘 살아나면 우리 다 죽어"라며 삽으로 내려쳤다.

현구탁은 "그게 무슨 말이야? 보영이가 살아 있었다고?"라고 되물었고, 양흥수는 "트렁크를 열었는데. 보영이가 꿈틀거리면서 뭐라고 얘기하려고 하는데 추호 놈이 삽으로 냅다. 삽에서 추호 지문 나오면 우리 병무 풀려나는 거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현구탁은 "그때 말렸어야지. 말렸어야지"라며 좌절했다. 이어 현구탁은 "그래서 어떡하겠다고. 그 삽에서 형님 지문 나오면 어떻게 할 건데"라고 물었다.

이후 양흥수가 심보영(장하은 분)의 팔찌를 들고 심동민(조재윤 분)을 찾아갔다. 그리고 양흥수는 "내가 그날 보영이를 봤어. 보영이 죽인 거 정우 아니야. 병무도 아니야"라며 심동민에게 팔찌를 쥐여줬다.

그런가운데 현수오(이가섭 분)가 박형식이 박다은과 창고에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리고 현수오는 박형식에게 "그날 다 봤으니까. 없애지 마. 살인자"라고 말했다. 그 길로 예영실(배종옥 분)을 찾아간 박형식은 "수오가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거 같아요. 이런 그림이 병실 곳곳에 그려져 있었어요"라며 그림을 보여줬다. 박다은과 연인 사이였던 박형식은 그날 자신의 결혼 반지를 던져버린 박다은에 분노해 일을 벌였던 것.

예영실이 남편 박형식을 협박하던 사람이 최나겸이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다. 그날 사건 현장을 정리하던 최나겸이 창고에 박다은과 박형식이 오는 소리를 듣고 몸을 숨겼다. 그리고 박형식이 박다은을 죽이고 떠나자 최나겸은 박다은의 휴대폰과 박형식의 반지, 그리고 범행도구인 몽키스패너를 들고 나왔다. 최나겸은 예영실에게 "정우, 고정우를 원해요"라며 협박을 한 이유로 고정우를 말했다.

한편 심동민이 자신의 딸을 죽인 신추호에게 총을 쏴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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