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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어게인TV] '전참시' 허미미, 동생 경기 응원→새로운 목표 "세계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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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전참시' 방송캡쳐



허미미 선수가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전날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허미미가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덱스가 퇴근 후 어딘가로 향했다. 헬스장에 찾아간 덱스가 익숙한 트레이너와 반갑게 인사를 했다. 살이 빠졌다는 쎈동 선동우는 "이번에 태백산을 뛰는 트레일 러닝을 나가게 됐는데. 요즘에 러닝이 또 유행이잖아요. 덱스랑 같이 한강도 뛰고 런닝머신도 뛰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15kg 정도 감량했습니다. 덱스가 힘든 것만 같이 하자고 하는 거 같다. 저는 달리기를 못해서 될까 했는데 나가자고 하더라.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가 새로 산 차를 끌고 쎈동을 만났다. 쎈동은 "처음엔 엄청난 고급 세단을 샀구나 했는데 완전 구형. 차를 자기 멋대로 도색을 한다던지 그러는 걸 좋아해서"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나는 아직까지 새 차 사본 적이 없다. 중고차가 가성비가 좋잖아. 관리 잘 된 중고차를 사면 엄청 아끼는 거다. 그 돈으로 튜닝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차 값 1,000만 원, 튜닝비 700만 원, 수리비 1,500만 원라며 가격을 밝혔다.

바이크 레이스 대회에 출전했던 덱스는 "30명 정도 중에 24등? 2~3개월정도 연습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쎈동은 "사고가 크게 났다. 완전 날아갔더라고요. 오토바이도 전손되고"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덱스는 "이날 사실은 후방 주시를 못하고 트랙에 들어가서 제 실수로 난 사고인데. 다행히 슈트랑 헬멧 때문에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 엎어져 있을 때 손가락 개수부터 셌다. 저는 오히려 악바리가 생기더라. 여기서 포기를 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덱스는 위험한 바이크 레이스를 하는 이유로 "끝에 내몰렸을 때 비로소 내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사실 프로에 대한 결핍이 있나봐. 선수 이런 거. 내가 전문적일 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그 결핍이 제대를 하면서 채워진 적이 없단 말이야. 이 직업에서 프로가 되려면 아직도 먼 거야. 그래서 프로 의식에 대한 갈증이 채워지지 않는데. 그래도 이걸 하면 내가 좀 프로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더 빠진 거 같아"라고 말했다.

덱스와 쎈동이 태백에 도착해 식당에서 배우 오승준과 합류했다. 덱스는 "오늘 진짜 잘 먹어야 돼"라며 "날씨는 도와주는데 문제는 코스야. 만만하게 보다가는 우리도 낙오야. 좀 심해. 다 같이 재밋게 뛰자가 아니고, 가야 돼 이런 느낌이다. 돌계단 보이니? 내일 경사가 이 정도야"라고 경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럴드경제

MBC '전참시' 방송캡쳐



허미미 선수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을 밝혔다는 감독 김정훈은 "김지수 선수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에 친인척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한국 적응이 쉬웠는데. 허미미 선수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말도 안 통하는 한국에 왔는데. 일본인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친인척을 찾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정훈은 "가족관계증명서에 본적지 주소를 가지고 가족 여부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갔다. 거기서 어르신께 여쭤보니 허석 의사의 후손일 수 있겠다고 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국가보훈처, 도청, 군청, 면사무소까지 제가 일일이 수소문해서 직계 가족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밝혀낼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를 앞둔 동생 허미오를 만나기 위해 김지수와 허미미가 찾아갔다. 다정한 허미오, 김지수와 달리 허미미는 동생과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미미가 낯선 아이들과 손을 잡고 어딘가로 향했다. 감독 김정훈은 "제 아내랑 아이들도 같이 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유도에 관심이 많냐는 질문에 김정훈은 "엄마, 아빠가 둘 다 유도 지도자다 보니까. 딸도 자연스럽게 유도에 관심이 많고 유도를 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감독 김정훈은 "처음에 미미 미오 선수가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문화를 알려주려고 일부러 저희 가족들이랑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다니고 했다.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저희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고, 허미미와 허미오가 아이들을 귀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미미는 "저는 경기 보는 게 더 긴장된다. 목소리도 안 나온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동생의 경기를 기다렸다. 자신감을 찾은 허미오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이 시작되고 허미미는 "그치 저렇게 하면 지도 받지. 잡아야 되는데 먼저. 깊게 들어가야 되는데"라며 걱정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허미오가 거침없이 공격에 들어갔다. 하지만 위장공격으로 허미오가 반칙패하고 말았다. 웃지 못하는 허미미에 송은이는 "본인이 그렇게 됐을 때는 오히려 웃었는데 동생의 경기를 보고는 웃지를 못하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허미미는 "다음 목표가 생겼는데.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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