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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래서 소송까지 가나?"…최준석♥어효인, 결국 부부 상담行 (한이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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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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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이 서로의 변한 때를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부부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변호사 상담 후 가상 이혼합의서 작성을 시도했던 두 사람은 양육비 지급에 이어 채무 분담으로 대립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합의서를 작성하지 못했고, 어효인은 "이기적으로 보였다. 이래서 다들 소송까지 가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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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영상 속 두 사람은 부부 심리 상담소를 방문했다. 어효인은 "둘이서는 해결이 안 되더라. 남편과 사이가 더 나빠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찾아왔다. 예전부터 원했고, 남편에게 요청도 했었지만 거절당했었다"고 인터뷰했다.

최준석 또한 인터뷰에서 "서로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과연 상담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바뀌는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의 이혼전문 변호사는 "실제로 소송을 할 때 부부 상담을 하면서 서로 노력을 했는지도 참고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설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상담에 돌입한 두 사람. 어효인은 첫째의 임신과 출산 이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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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앞서 어효인의 "남편이 잘나가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성격이 변했다"는 말을 전했고, 최준석은 "사실 그때 모든 걸 다 얻었다고 생각한 시기다. 세상 무서운 줄도 몰랐고, 내가 제일 잘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최준석은 "그러다 보니까 좀 건방진 부분도 굉장히 많았다. 나밖에 모르고 이기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다음으로 전문가는 최준석에게 아내가 거칠어졌던 순간에 대해 질문했다. 최준석은 16년도 초 20억 사기를 당하고 난 이후부터라고 회상했다.

최준석은 "돈을 벌려고 하는데 주말에 일이 많다. 아내는 주말에 다른 가족들이 아빠랑 같이 있는데 우리는 아빠가 없다고 한다. 저는 일하고 온 사람한테 어떻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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