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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종합]이상민, 1살 연하 배해선에 "술 한잔 하고 싶었다" 플러팅('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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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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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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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배해선에게 관심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의 집에서 이상민, 정석용이 배해선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자신의 집에 이상민과 정석용을 초대했다. 최지혁은 "제가 아는 누나 분이 한 분 계시는데, 이분은 상민 형님이 사석에서 술 한번 하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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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은 직접 등장 음악까지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고, 이상민은 초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해선 등장에 MC 서장훈은 "배해선 배우님은 아직 미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진혁이 "사석에서 술 마시고 싶다고 했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때는 내가 되게 도전적이었다"며 쑥스러워했다. 6년 전 방송에서 배해선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맥주 한잔 하고 싶다고 했던 것.

이상민은 "워낙에 연기 잘하시고 작품 볼 때마다 거의 보는 드라마에 다 나오셨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정석용은 배해선에 대해 "같은 작품을 2~3번 했는데, 지금 말하는 것봐도 접근을 신중하게 하잖아 굉장히 그런게 있다"고 칭찬했다.

이상민이 배해선에게 나이를 질문했고, 배해선은 "나이가 어는 순간부터 안 셌는데 74년생이다. 제가 74 고, 오빠는 73이시죠?"고 물었다. 최진혁은 "학교도 형님이랑 같지 않냐"고 두 사람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저도 서울 예전인데 졸업 못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알고 보니 이상민과 배해선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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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진혁이 "누나는 주변에 대시 많이 받을 것 같은데"고 운을 뗐고, 이상민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저는 10년이다"고 물었다. 배해선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된 것 같다. 다른 사람보다 연애 세포 회복이 더딘 것 같다. 누군가가 시그널을 보내면 눈치를 빨리 못 채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 이상민은 "나는 플러핑 받은 적 있다. 양양에서 DJ 공연할 때 내 기준에서 플러팅 하는 것 같다. 나한테 귀엽다고 그러던데?"며 플러팅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플러팅을 받은 적이 없다는 배해선에 이상민은 "속으로 (플러팅을) 얘기해도 되냐"며 "난 해선 씨 들어올 때 속으로 '예쁘시네요'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해선은 "이런 걸 잘 안 당해봐서 그런데 플러팅이냐. 나한테 뭔가 어필하는 거 맞아?"고 궁금해했다.

이상민은 "나는 진심을 얘기했는데 그 진심이 플러팅이라고 하면 사실에 근거한 플러팅이니까"고 플러팅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네 사람은 최진혁이 준비한 게장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이상민은 배해선을 위해 게장을 직접 손으로 짜서 챙겨줬다. 이에 최진혁은 "형 이러면서 어필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배해선은 "오빠가 더 크고 멋있어 보인다"고 감탄했다. 이를 본 서장훈도 "이건 플러팅이다. 게장을 이 정도 짜주는 건"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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