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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정해인, 서운해하는 ♥정소민에 “네가 날 뜨겁게 만들어”..폭풍키스 (‘엄친아’)[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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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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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2일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12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이 어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교제 사실을 알리자는 최승효에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그는 “안돼. 이제 막 만나보기로 한 마당에 조금 부담스럽지. 얼마나 시끄러워질지 뻔한데 조금 그렇지 엄마들끼리 친구고 너무 가깝기도 하고 솔직히 사람 일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거고 일단은 비밀로 하자”라고 했고, 최승효는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그렇게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사귀기 전보다 더 어색해진 사이가 됐다. 거리두는 최승효를 느낀 배석류는 섭섭해했고, 결국 배석류는 전여친 장태희(서지혜 분)과 협업으로 인해 다정히 사진을 찍은 최승효에 질투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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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남자 배석류는 “언니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더라. 여전히 예쁘고. 언니한테 우리 만나는 건 얘기했어?”라고 물었다. 최승효는 “아니, 네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그리고 그런 사적인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 공식 석상이라서”라고 답했고, 배석류는 “생각해보니까 둘이 헐리우드다. 나는 전 애인이랑 절대 같이 일 못할 것 같은데. 감정이 싹둑 자른다고 잘라지는 것도 아니고”라며 투덜거렸다.

최승효는 “다 지난 일이다. 이런 얘기 그만하고 싶다”라고 회피했지만, 배석류는 “뭐 어때. 어차피 다 알고 있는 건데. 너 언니한테 ‘조심히 가’ 할 때 목소리 쫙 깔더라. 엄청 걱정하던데? 집까지 데려다주지 왜. 나 없을 때 언니 만났을 때 어땠어? 언니는 다 어른스럽게 이해해 주고 그랬어?”라며 궁금해했다. 최승효는 “대답하기 싫은데 내가 그런 것까지 너한테 말해야 할 이유는 없잖아”라고 선을 그었고, 이에 배석류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결국 첫 다툼을 벌인 두 사람. 서로 연락을 하지 않던 중 배석류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최승효와 마주쳤다. 길 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었던 일을 떠올리던 중 배석류는 “그러면 고양이가 네 첫 클라이언트네”라고 감탄했다. 이에 최승효는 “아닌데. 너였는데. 널 위해서 만든 거야. 네가 걱정했으니까. 네가 기뻐하길 바랐으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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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고픈 최승효를 위해 집에서 밥을 차려준 배석류는 먼저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는 “둘이 있는 거 보니까 갑자기 막 사람이 옹졸해지고 치졸해지더라. 별의별 못 볼꼴은 내가 더 보여줬으면서”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최승효는 “앞으론 아무것도 안 숨길게. 그런 식으로 엮일 일 없게 할게. 아예 여지를 안 만들게. 근데 솔직히 좀 기쁘기도 했어. 네가 질투해줘서. 그래도 우리 싸우지 말자. 너랑 싸우니까 기분이 너무 안 좋더라. 일도 안 되고 자꾸 짜증만 나고 이런 일 처음이야. 연애 지배당하는 그런 사람 되기 싫었는데 너무 낯설어 내가 아닌 것 같아”라며 털어놨다.

특히 최승효는 “나도 잘 모르겠어. 한 가지 확실한 건 너가 날 자꾸 뜨겁게 만든다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배석류는 “너 나한테 관심이 없어 보여. 눈도 잘 안 마주치고 데면데면하고 사귀기 전보다 못한 거 같고”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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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최승효는 “그건 그러니까 내가 너무 긴장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고, 배석류는 “나는 네가 너무 무덤덤해서 ‘막상 사귀기로 하고 나니까 내가 여자로 안 보이나’ 그런 생각 들고 그래서 혼자 엄청 안달복달했단 말이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최승효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야.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다 그는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나쁜 생각 들어. 하면 안 되는 생각. 싸구려에 저급하고 불량한 생각”이라며 망설였다.

배석류는 “나 불량식품 좋아하는데”라며 붙잡았고, 최승효는 “그럼 나쁜 짓은”이라고 물었다. 배석류가 “해도 돼. 그것도”라고 허락하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다가가 뜨거운 키스를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엄마친구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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