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가수 박현호, 은가은/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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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호가 동료 가수 은가은이 먼저 추파를 던졌다고 밝혔다.

박현호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은가은이 먼저 추파를 던졌다"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찬원은 "은가은이 지난 번 출연에서 '박현호가 나를 졸졸 쫓아다녔다'고 했다"고 말하자 박현호는 "조금 구애를 하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사실 나는 은가은이 먼저 추파를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현호는 앞서, '불후의 명곡'에 은가은과 함께 출연했을 때 은가은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면서 "그 시선을 즐겼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연락해 '삼겹살을 사달라'고 했지만, 은가은이 한 달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그는 "내가 화살을 계속 쏘긴 했는데 은가은이 선을 그어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자니?'라고 문자가 왔다. 안 잔다고 하고 바로 통화를 했는데 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겹살 회동이 성사됐고, 박현호는 차를 끌고 자신을 데리러온 은가은에게 반해 "이 여자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