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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김준수,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출연…흑역사 공개→해명('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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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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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준수가 15년 만에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준수는 이번이 '라디오스타' 첫 출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직접 응원하러 왔는데, 장도연은 "MBC 입간판처럼 서 있더라"라고 놀라워한다. 이들 부부는 팬클럽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자주 하는 '조공'까지 준비했다고 해 그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올해 뮤지컬에 입문한 지 15년 째인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김준수가 출연한 '모차르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됐는데, 전 회차가 매진된 사례는 김준수가 최초였다고. 이밖에도 김준수는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더해 2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꿰차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며 '뮤지컬계 날짜 변경선'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출연 제의를 처음 받았을 당시 "관객분들 앞에 나서는 게 무섭고, 부담이 된다"라는 이유로 고사한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그런 김준수가 '모차르트!' 출연을 결정한데에 결정적인 노래가 있었다고 밝힌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이 날 김준수는 '모차르트!' 뮤지컬 넘버를 즉석 라이브로 부르며 모두의 박수 갈채를 받는다.

또한 김준수는 아이돌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세웠던 레전드 기록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집 타이틀곡 '허그'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으며 당시 앨범 성공에 대해 느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한다.

김준수는 아이돌 시절 위기를 직감한 순간도 떠올린다. 일본 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2년 정도 한국 활동이 없었던 시절 '이 그룹'의 무대를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는 예정돼있던 일본 활동을 일찍 접고 국내로 귀국했다고 고백해 라이벌 그룹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 생각에 재중이 형과 JX(재중시아)로 연말 콘서트를 연다"라며 "팬들이 추억할 만한 노래를 재중이 형과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은다.

김준수는 '주문' 무대는 물론, '공항준수' 흑역사 공개, '이 노래 웃기지' 노래에 대해 해명을 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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