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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개소리’ 김용건, 보는 눈도 많은데…김아영에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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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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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소리’ 김용건과 김아영이 예상치 못한 케미를 선보인다.

25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레전드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독특한 소재, 힐링 코미디와 미스터리 추적극을 넘나드는 장르의 변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포스터와 티저·예고 영상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 가운데 거제도의 한 카페에 일제히 모인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시니어 4인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쪽 구석에는 유명 크리에이터로 변신, 핸드폰을 앞에 두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배우 김아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아영은 ‘개소리’ 첫 방송부터 특별 출연, 맛깔 나는 연기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용건이 김아영을 향해 역정을 내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 중 국민 배우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김용건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고 ‘극대노’한다. 김용건의 오랜 방송가 동료인 예수정과 임채무, 송옥숙은 난감한 표정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아영은 이와 대조적인 태도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들어 김용건과 자신의 모습을 함께 찍으려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와 크리에이터로서 활동 분야도 나이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일로 갈등을 빚게 될지, 특별 출연한 김아영이 첫 회부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소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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