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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고거전’ 작품상 “전쟁은 멈추고 강자의 탐욕은 좌절되야”[서울드라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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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고거전’ 전우성 PD.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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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이 국제경쟁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SBS에서는 여의도 KBS홀에서 배성재, 설인아의 사회로 열린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생중계됐다.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은 국제경쟁부문에서 장편 작품상을 수상했다. 전우성 PD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주연 최수종, 김동준, 모든 스태프 여러분, 관계자분들과 KBS 대하드라마를 응원해준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금부터 1000년전 동아시아 최강국 거란은 고려라는 작은 나라를 침략했다. 도저히 승산이 없어보였지만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처럼 놀랍게도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는 약자가 강자를 꺾는 그 자체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또한 약자의 승리가 세상을 어떻게 진보시키는지 깊은 영광과 교훈을 담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쟁은 멈춰야 하고 강자의 탐욕은 좌절되어야 하며 모든 사람의 일상은 보호 받아야 한다”고 울림을 남기는 소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돼 19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48개국 346편의 드라마가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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