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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유퀴즈’ ‘식욕 연구’ 최형진 교수 ”일론 머스크 다이어트 약 직접 경험..하루 종일 배부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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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최형진 교수가 다이어트 약의 생생한 후기를 들려줬다.

25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최형진 교수와의 '다이어트' 토크가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다이어트 전문가의 등장에 “최근 일론 머스크가 복용하고 10kg 넘게 감량해서 화제가 된 약이 있어요”라며 “이 약이 정확하게 뭡니까?”라고 궁금해 했다. 최 교수는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GLP-1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배불러, 그만 먹어야지’ 브레이크를 걸어줘요. 그런데 이 호르몬을 주사로 맞아서 하루 종일 높게 하는 거예요”라고 이 약의 원리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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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연구를 위해 이 약을 직접 맞아봤다는 최형진 교수는 “하루 종일 ‘나는 편안하다, 나는 배부르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배부르고 버거워지는 느낌을 세게 받았어요”라는 후기를 들려줬다. “이게 원래는 식욕 억제 용으로 만든 약이 아니라면서요?”라는 말에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만든 거였는데 희한하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거예요”라고 전한 최 교수는 이 약의 식욕 억제 원리를 처음으로 밝혀 사이언스지에 실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최 교수는 “이 약을 만든 회사가 덴마크의 작은 회사인데 지금은 유럽 기업 내 시가총액 1위가 됐어요”라고 전하며 먹는 문제가 인류 전체의 문제임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근육이 감소되고 약을 끊는 순간 다시 살이 찌는 등 단점을 전하며 무분별한 복용을 경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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