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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나는 솔로’ “얼마나 좋길래 또 데이트?”..옥순과 사라진 경수 찾아나선 현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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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현숙이 경수에 대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전진하기 시작한 옥순과 경수의 관계가 전파를 탔다.

경수, 영호가 나란히 옥순을 마음 속 1순위로 꼽으며 심야 데이트가 이뤄졌다. 2순위 순자에 대한 미안함이 남은 영호는 “나는 밥 먹고 와서 제발 끝났으면 했거든”이라며 1순위 데이트가 없었으면 했던 속마음을 꺼냈다. 이 말에 의아해하던 옥순은 “나도 사실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라는 경수의 동조에 마음이 상했다.

두 남자는 정희, 영숙에 이어 급기야 제작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대화에서 옥순은 제외됐고, 그는 후에 이 데이트를 되돌아보며 “최악이었어요. 진짜 진짜 최악이었어요”라며 “차라리 나 1순위로 선택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게 나았을지도 몰라요”라고 기분이 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둘이 막 ‘스태프 웃기기’ 이런 걸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 옥순님 웃기기 해야겠다’ 해도 모자랄 판에”라며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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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드디어 경수와 단둘이 대화할 기회를 얻은 옥순은 아직 앙금이 남은 듯 “물론 내가 표현을 못 하기도 했고, 그치만 저한테 1순위라는 걸 들었을 거 아니에요”라는 말에 “그걸 들으면 제가 좋아해야 해요?”라고 되물었다. “다른 사람이랑은 편하게 얘기하던데 난 안 편해요?”라는 질문에 경수가 “안 편해요, 어색해요”라고 하자 표정이 굳기도.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이 마음에 없는 사람이 주는 건 받아 먹고”라는 옥순의 하소연에 경수는 “응? 아 또 첫날 얘기하는 거구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경수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옥순의 지적에 “난 내가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여자 숙소에 갈 수 있는 걸 몰랐으니까”라고 변명하며 “그런데 안 그러려고요”라고 약속했다. 옥순은 “저한테 언제 호감 생겼어요? 언제부터 좋았는지 그런 거”라고 궁금해했고, “(일단) 예뻤고요”라고 답한 경수는 “좋아하는 스타일이 저예요?”라는 말에 “그냥 옥순님이 좋아요”라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제가 좋아요?”라고 되물은 옥순은 “좋아하는 게 저라고 먼저 얘기 했으면 굳이 이렇게 설명 안 했어도 다 이해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전에 했던 행동들은 이해할게요”라고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옥순님이 좋아요’ 한 마디로 다 풀리긴 했었어요. 나도 경수님 보고는 싶은데 못 하겠어서 잘 못 봤으니까 이해하려고요”라며 마음이 풀린 모습을 보였고, 경수는 “저에 대한 마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10’이 된 것 같아요”라며 이젠 오로지 옥순만을 바라보게 됐다고 밝혔다.

모든 심야 데이트가 끝난 후, 경수가 다시 한 번 옥순을 부르자 잠에 들려던 현숙은 옷을 갈아입고 숙소 밖으로 나섰다. 고민 상담이 필요하다며 정숙을 불러 숙소 안을 돌아다니면 현숙은 “어디 간 거야?”라며 경수와 옥순을 찾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자마자 돌아섰다. 데프콘은 “저럴 줄 알았어. 차라리 가서 ‘나랑도 대화 좀 할 수 있을까요?’하고 빼앗아 오든가”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숙은 “’(옥순 님이) 얼마나 좋길래 (대화를) 또 하지?’ 싶었어요”라고 질투하며 “근데 그때 현타 왔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경수님을 좋아한다고? 어쨌든 경수가 좋으니까 찾으러 간 거잖아요. 별로 안 잘생겼는데 왜 이렇게 좋을까?”라고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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