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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장동건 "고소영 공백기 아쉬워…본인도 작품 목마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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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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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돌아온 배우 장동건이 아내인 배우 고소영의 작품 활동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연을 맡은 배우 장동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작품.

이날 장동건은 인터뷰에서 아내 고소영과 작품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작품 섭외가 오면 서로 시나리오도 보지만, 완성된 작품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소영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고소영의 마지막 출연작은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이고, 스크린에서는 2007년 '언니가 간다'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이에 장동건은 "(아내의) 공백기가 아쉽죠. 본인도 그런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대본이 가끔씩 오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나올수록 나오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건가 생각도 하며 시간이 또 길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고소영이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잘생긴 얼굴로 말 안 들으면 더 짜증 난다"고 했던 발언에 대한 후일담도 꺼내놓았다. 장동건은 "제가 나름 고집이 있는 것 같다.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소영씨 말을 들었을 때 훨씬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알지만 어느 순간 굽히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장동건의 6년 만의 복귀작인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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