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 넷플릭스 行
윤현준 PD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결정"

네 개의 시즌을 선보였던 예능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와 함께 새 시즌을 제작한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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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를와 손을 잡고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6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예능의 귀환"이라며 '크라임씬' 새 시즌 제작을 알리는 티저를 공개했다.

'크라임씬'은 치밀하게 설계한 설정 속에서 각자 부여받은 용의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스스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지난 2014년 첫 방송을 시작한 '크라임씬'은 출연진들의 위트 있는 연기력, 흥미 넘치는 스토리라인 등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크라임씬'은 시즌3까지 내놓으며 팬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2017년 '크라임씬3'를 끝으로 잠정 휴지기를 가졌다. 그리고 지난 2월 티빙을 통해 '크라임씬 리턴즈'로 무려 7년 만에 돌아왔다. 이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그런 '크라임씬'이 이번엔 티빙이 아닌 넷플릭스로 돌아온다. '크라임씬' 전 시즌을 이끌어온 윤현준 PD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라임씬'의 재미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며 "국내 시청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는 '크라임씬'의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추리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라임씬'의 새로운 챕터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그리고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과연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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