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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연정훈♥'한가인, 집 최초 공개.."도우미 눈치 보여 못불러, 청소 내려놨다"('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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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한가인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26일 배우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 (방송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가인은 휴대폰 기종이 폴드형이라는 점을 제작진이 짚자 "어머니의 상징"이라며 "저걸 써야 밖에 나가서 아기들 급하게 뭘 보여줘야 할 때 넓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가인은 "결혼한 지 20년 됐고 올해 40대 초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제작진이 집이 왜 이렇게 휑하냐고 묻자 빵 터지며 "저희가 이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딛고 카메라 뻗을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원래 정글짐이 끝까지 다 있었고 애들 장난감 다 나와있었다"고 토로했다.

청소를 잘 안하냐는 물음에 한가인은 "라이드 해야지 애들 챙겨야 하지, 숙제 해야지 제 몸간수 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하지, 청소는 내려놨다. 내가 여기까지 하면 쓰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청소 이모를 부르면 되지 않냐"는 말에 한가인은 "이모 눈치가 보인다. '한가인 어떻게, 너무 지저분하게 사는데' 할까봐. 청소 이모가 오실 때 청소를 해야하는, 그게 뭐냐"고 호소했다.

하루 일과는 어떨까. 한가인은 "아침 6시 정도 일어나서 7시에 아이들 뭐 먹이고 7시 30분에 라이드 하고 집에 오면 10시 좀 넘는다. 밥 먹고 2시경 2차 라이드. 모든 스케줄을 끝내고 집에 오면 9시 30분이다"라며 "주말은 더 바쁘다. 주말에는 친구들하고 플레이 데이트도 시켜줘야 하고, 요즘은 그런 프로그램이 정말 많다"고 바쁜 하루하루를 전했다.

"아이를 잡는 스타일이냐"는 물음에 한가인은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운동하고 수영하고 미술 다니고, 학원은 영수만 다닌다"고 했다. 이어 "제 시간이 없다. 밥도 차에서 먹는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영재원에 들어갔다고도 밝혔다. 이야기가 나오자 한가인은 "둘 다 그런데, 막 이렇게 뭐"라고 겸손히 말을 아끼며 "영재라는 것도 우리 엄마가 절대 영재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너무 오해하실 수 있다. 영재라는 게 사실은 막 천재고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빨리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속도가 빠른 것이다. 처음엔 몰랐는데 첫째는 말이 굉장히 빨랐고 40개월 됐을 때 한글, 영어를 혼자 뗐다. 그때는 이상하다 생각해서 갔다. 책을 읽어주면 신기하게 처음부터 줄줄 외우더라"며 "이런 면이 뛰어난 대신 부족한 면이 또 되게 많다"고 덧붙였다.

또 한가인은 분가를 했다면서 "제가 22살에 만나 24살에 4월에 결혼해 11월에 우리 신랑이 군대를 갔다"며 "그리고 나는 시부모님이랑 5년을 살았다"고 밝혔다. 또 남편 연정훈의 출연 계획에 대해선 "나와야죠 당연히"라며 "우리는 더 이상 숨길 그런 나이도 아니다. 지금은 솔직히 그런 얘기가 진짜 없어졌는데, 사이가 안좋다는 얘기가 너무 많았다. 쇼윈도 부부라고. 이혼했다는 얘기도 많았고 별거했다는 설도 있었다. 결혼하고 아기를 6~7년 안낳으니 그런 얘기가 슬슬 나오더라. 지금은 없어졌다"고 루머로 고생했던 일을 전했다.

또 한가인은 지금 삶의 낙을 묻자 "그게 없다"며 "애들 키우는 거 말고는 없다. 힘들다. 날라리들이랑 놀고 싶다. 놀라고 해도 놀지도 못한다. 놀아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노나"라고 말해 앞으로 '자유부인 한가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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