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오은영 박사에게 영화 ‘보통의 가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배우 OFF 희애 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오은영 박사가 김희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희애는 배우 장동건과 부부 호흡을 맞추고, 설경구, 수현과 함께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하는 연경이라는 역할도 겉으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훌륭한데 자식의 문제를 맞닥뜨리니까 너무 여자가 얕은 거다. 그런데 또 그걸 못 참고 표출해내는 게 인간이 다 똑같지 않나. 저 스스로 반성도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웰메이드 서스펜스”라며 작품에 대해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희애는 “촬영은 2~3개월 했다. 허진호 감독님이 만드셨는데 굉장히 집요하시더라. 웬만하면 오케이를 안 하셔서 쥐어짤 때까지 좋은 걸 찾으셔서 나중엔 너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돌이켜보면 끝까지 만족하지 않고 좋은 걸 찾아내셔서 좋은 작품이 나오나보다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그는 “잘 나온 것 같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 기립박수도 쳐주시고 로튼토마토에도 비평가들이 만점에 가깝게 다들 너무도 좋게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희애가 열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