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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 본격 맵단 케미 시작…치명적 관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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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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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맵단 케미가 본격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박신혜 분)가 선사하는 통쾌한 사이다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 강빛나와 남자 주인공 한다온(김재영 분)의 미친 관계성이 더해져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 그래서 더 짜릿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강빛나는 한다온을 사람 3명을 죽인 죄인으로 오해, 그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심판이었고 한다온은 다시 살아났다. 죽었다 살아나는 경험을 한 한다온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스스로 강빛나의 곁에 머물며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했다. 강빛나는 말로는 귀찮다고 하면서도 따라다니는 한다온을 귀엽게 바라봤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에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지옥에서 온 판사’ 3회에서 강빛나가 자신은 어린아이의 말은 무조건 믿는다고 한 것. 이는 어릴 적 자신을 제외한 가족이 모두 살해당한 후, 어른들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던 트라우마가 있는 한다온의 마음을 강력하게 두드렸다. 결국 한다온은 강빛나 앞에서 또르르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28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강빛나, 한다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둘은 어두운 밤 놀이터에 단둘이 있다. 그네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한다온만 보면 쏘아붙였던 강빛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다온은 한층 부드러운 눈빛으로 강빛나를 응시하고 있다.

늦은 밤 강빛나와 한다온이 마주한 이유는 무엇일까. 둘은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일까.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4회를 기점으로 강빛나와 한다온의 본격 맵단 케미가 시작된다. 때로는 귀엽게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서로를 의심하며 러블리와 치명을 넘나들 둘의 관계성과 케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회 만에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죽인데 이어, 역대급 미친 관계성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4회는 28일 토요일 바로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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