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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만화가 기안84가 이시언에게 차를 선물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승용차 한 대가 있는데 그건 형수님이 자주 타고다녀서 중고차가 하나 필요하다 그래서 수원에 있는 중고차 매매 단지로 갔다"며 이시언과 함께 중고차 매장으로 향했다.
이어 "시언이 형이 중고차 매니아답게 미스터 빈이 타는 차, 미니로버를 보러 갔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이시언에게 "형 지금까지 샀던 중고차 뭐 있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디스커버리4, 뉴비틀, 마쯔다 RX-7, BMW Z3도 있었다"며 놀라운 클래식 카 콜렉터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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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은 어떤 차를 찾냐는 딜러의 말에 "500만 원 이하에 킬로 수는 5만 이하. 근데 또 유니크 해야 한다. 그리고 뚜껑 열리는 로망이 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그랜저, 체어맨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350만 원의 7만 km를 탄 체어맨 구경에 나섰다.
이시언이 마음에 들어하자 기안84는 딜러에게 몰래 찾아가 "형이 8년 동안 매번 생일 선물을 줬다. 그래서 '형, 선물 나도 하나 나중에 큰 거 하겠다'고 했는데 체어맨으로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며 체어맨을 선물했다.
기안84는 "매번 받기만 하고 시언이 형 생일을 한 번도 못 챙겨줬었는데 그래도 체어맨을 사드리니까 어딘가 마음이 좀 편하다. 오래 오래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니셔라"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9년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최근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인생84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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