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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미우새' 송일국 "딸 쌍둥이 욕심 有..이름도 '우리', '나라'로 지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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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송일국이 딸 쌍둥이를 꿈꿨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송일국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벌써 6학년이 된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민국이 키가 177cm다. 만세는 저와 슬리퍼를 같이 신는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제가 초6 때 176cm였다. 민국이가 저보다 크다”라며 송일국을 겁줘 폭소를 자아냈다.

송일국은 “회전 초밥집을 가면 거의 100접시를 먹는 것 같다. 미디엄 피자를 한 판씩 먹더라”라며 삼둥이의 남다른 성장 비결로 ‘폭풍 먹방’을 꼽았다.

송일국은 “연애 초반에 아내가 오해하지 않게 제 위치를 공유했다. 드라마 ‘주몽’ 촬영 때 새벽에 30분마다 제 위치를 확인하더라. 그때 ‘아 나 좋아하는구나’ 알았다”라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어 송일국은 “저희는 서로 존대하고 싸울 땐 극존칭을 쓴다. 그래서 별로 싸우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일국은 “딸 쌍둥이 욕심이 있다. 이름도 우리, 나라로 미리 지어 놨는데 장모님이 더 이상은 안된다고 하셨다”라며 아쉬움을 비췄다.

송일국은 “결혼할 때 사주 보고 아내와 음력 생일이 같다는 걸 알았다”라며 “제가 직접 명품 브랜드 쿠폰을 만들어 선물한다. 2035년까지 유효기간이 있다”라고 자랑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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