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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단독]故박지아, 유작은 '살롱 드 홈즈'…뇌경색 직전까지 촬영 '연기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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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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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가 유작 '살롱 드 홈즈'를 남겼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고 박지아는 투병 직전까지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 작품은 박지아의 유작이 됐다.

박지아는 '살롱 드 홈즈' 촬영에 참여하던 중 지난 7월 초 뇌경색이 발병해 그간 치료를 계속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직전까지도 건강하게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던 그의 갑작스러운 투병과 사망 소식에 지인들도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영화 '기담'에서 일명 '엄마 귀신'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특히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후 연기 열정을 이어간 박지아는 지난 2월에 폐막한 연극 '와이프' 무대에 섰으며,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에서는 용대 모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박지아는 이밖에 알려지지 않은 여러 작품들의 촬영을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유작 '살롱 드 홈즈'가 가장 근 시일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이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배우 이시영, 김다솜, 시현, 정영주, 이수지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지아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 30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빈소는 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2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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