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캡처 |
30일 방송된 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 2회에서는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이현진과 후쿠다 미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에 방문, 바닐라 라떼를 주문한 이현진. 미라이의 최애 음료를 기억한 그는 모두의 환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현진은 에스파의 ‘아마겟돈’을 열창, 최다니엘은 “노래가 취미시네”라며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미라이는 눈부신 모습으로 나타나 이현진의 감탄을 샀다.
박나래는 “구두를 신었다는 것은, 여자의 자존심도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한 애정도만큼 구두 굽이 올라가는 것 같다. 여자분들에게 ‘발 안 아프냐’라 물어보면 ‘안 아프다’고 하지 않냐. 사실 아니다. 발톱이 빠질 것 같다. 예뻐 보이기 위해 거짓말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향한 다음 장소는 다름 아닌 산길.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 주고 싶었다”는 이현진의 발언에, 박나래는 “설마 등산은 아니겠지?”라며 경악했다.
미라이는 짧은 치마와 높은 구두 차림이었다. 이현진은 “운동화로 갈아신는 것이 어떨지 물어봤다. 괜찮다고 하더라”며 해명했다.
박나래는 “이 옷에 운동화가 안 어울리지 않냐. 힐까지 세팅된 것인데, 운동화까지 신어 버리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속상해했다.
최다니엘은 “내가 제일 못난 줄 알았는데, 더 못났다”며 일침을 가했다.
울창한 숲길에 장내는 탄식으로 가득 찼다. 이현진은 “여기 있으면 제가 신발 가져올게요. 여기서 잠깐 기다려요”라 부탁했다.
미라이는 “엄청 친절하시다. 죄송하다. 처음부터 운동화로 신고 올 걸”이라며 후회했다. 운동화로 갈아 신은 미라이를 향해 “그런데 룩이 괜찮다. 흰 신발이 괜찮지 않냐”며 동의를 구한 이현진.
최다니엘은 “왜 연애를 못하는지 알 것 같다”며 직구를 날렸다. 또한 “모든 체험을 다 하는 것 같다. 힐 신고 산 타고, 헬스 하고, 치마 입고 징검다리 건너고..”라 덧붙였다.
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캡처 |
이현진은 미라이에 “언제 한국으로 돌아오냐”라 물었다. 또한 “내일 가면 2주 동안 한국에 없는데, 혹시 저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실 수 있냐”라 물었다.
미라이는 “네“라 화답했다. 이렇게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한 이현진과 미라이. 이현진은 ”앞으로 일상 사진들 많이 공유해요“라 전했다.
“저의 첫인상은 어땠나요?”라 질문한 이현진에 미라이는 “말을 고르는 것이 어렵다”며 긴장했다. 이어 “직접 만나보니, 너무 상냥한 사람이라 즐거웠다”라 전한 미라이. 이현진은 “저도 그렇다”며 기뻐했다.
이현진의 '어깨 플러팅'에 박나래와 최다니엘은 완벽한 싱크로율로 그를 따라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미라이는 “서로의 애칭을 만들자”라 제안, 이현진은 “비어 엔젤”이라 답했다. 장내의 모두가 충격에 빠진 그의 발상. 최다니엘은 “정말 제 코드다. 너무 좋다”며 웃었다. 박나래는 “제발 다른 걸로 해 달라”라 부탁하기도.
미라이가 ‘오빠’를 제안하자 이현진은 “오빠는 너무 평범하다. 생각해 보겠다. 생각해 보고, 다음에 만날 때 이야기를 하자”라 답했다.
‘도파민 하우스’에 입성한 미라이는 “왕자님이다. 너무 내 취향이다”라며, 이현진에 긍정적인 묘사를 했다.
최다니엘은 “이현진의 데이트를 보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 제일 내 스타일이다. 또 많이 배운다”며 폭소했다.
한편 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과 서로가 갖고 있는 '일본 여성', '한국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되짚어 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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