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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손보싫' 신민아, ♥김영대 위탁아 정체 알고 분노→母 사망 소식에 '오열'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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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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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윤복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11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의 비밀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김지욱이 이은옥(윤복인)과 함께 지낸 위탁아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지욱은 "어머니하고 약속해서 말 못 했어요. 손님한테 아니 어머니 딸한테는 내가 위탁아로 들어온 거 말 안 하겠다고 그때는 손님하고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나한테 화내는 건 이해하는데 어머니도 오죽하면"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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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해영은 "오죽하면? 내가 얼마나 못돼처먹고 이기적인 년이었으면 나한테 비밀로 했을까? 근데 진짜 이기적인 게 누구인지 알아? 엄마야. 우리 엄마"라며 쏘아붙였다.

손해영은 "난 동의한 적 없어. 내가 써야 할 우리 집 공간, 내가 받아야 할 엄마의 사랑과 관심 나누기 싫다고 수십 번, 수백 번 얘기했어. 근데 한 번도 내 얘기는 들어주지 않았어. 그러다가 아빠가. 근데도 엄마는 후회하지 않았나 봐. 엄마 때문에 아빠가 죽었는데도. 근데 어떻게 또 너를"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김지욱은 연락이 되지 않는 손해영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김지욱은 손해영 아버지(이승준)가 남자연의 친부에게 살해됐다는 것을 알고 마음 아파했다.

특히 김지욱은 "보여줄 게 있어요"라며 이은옥이 아이를 안고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김지욱은 "엄마. 이 아기가 누구라고요?"라며 질문했고, 이은옥은 "우리 딸 해영이. 해영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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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해영은 요양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손해영은 잠을 자고 있던 김지욱을 깨웠고, "일어나야 돼. 엄마 돌아가셨대. 방금 요양원에서 연락 왔어. 바로 오라고. 이럴 시간 없어. 빨리 가서 엄마 봐야지"라며 재촉했다.

김지욱은 넋이 나간 손해영을 붙잡았고, "손해영"이라며 불렀다. 그제야 손해영은 "지욱아. 우리 엄마 죽었대. 우리 엄마 나만 두고 죽었대. 우리 엄마"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김지욱은 손해영을 끌어안고 함께 눈물 흘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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