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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종합]'부동산 4채' 김경진 "♥모델 아내에게 집 선물하며 프러포즈"('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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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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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경진이 모델 아내에게 집을 선물하며 청혼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오정태, 허경환, 김경진이 출연했다.

김경진은 최근 부동산 4채를 보유한 자수성가 개그맨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그는 김포에 거주 중이며 이태원, 응암동, 시청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 합격 후 반지하부터 옥탑방 생활까지 경험하며 아파트촌으로 변모하는 동네를 보고 투자에 입문했다는 그는 "이태원에 있는 부동산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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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개모(개그맨♥모델) 부부' 김경진은 올해 결혼 4년째. 결혼 계기에 대해 그는 "내가 연애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항상 여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쫓아다녔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이러다가 결혼 못 하겠다 싶어서 아내에게는 정반대로 갔다"고 털어놨다.

지상렬의 연애 코치를 받아 "너무 잘해 주면 도망간다"는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먼저 사과하지 않기, 너무 잘해 주지 않기를 조언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아내 명의의 빌라를 선물한 김경진은 "아내가 가장 원하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 아내한테 뭘 제일 갖고 싶냐고 물었더니 집을 갖고 싶다더라. 빌라를 아내 명의로 해서 결혼 전에 선물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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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은 "대출금을 갚으러 장수풍뎅이를 잡으러 다녔다. 10마리 정도 잡아서 키워 100마리를 만들었다. 아내가 냄새난다고 해서 자연에 방생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대전 유지 아들' 소문에 대해 김경진은 "대전에서 초중고 졸업하고, 집도 괜찮은 편이었다. 가세가 기울면서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 전교 1등 출신에 장학금까지 받았던 수재인 김경진은 "너무 못생겨서 친구들이 약 올리니까, 엄마한테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반에서 15등 안에 들면 성형 수술을 시켜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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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등을 했지만, 5등을 요구했고, 그다음으로 전교 1등 하면 성형을 해준다는 말에 고등학교 1학년 때 기어이 전교 1등을 했다고.

김경진은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 가서 '매부리코라 코를 깎고 싶다'고 했더니 의사가 '코가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눈, 치아, 양악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견적이 3,000만원이 나왔다는 김경진은 "성형 예시를 봤는데, 강동원을 생각했지만 이상민 형 정도 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성형 포기 이유를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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