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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어게인TV]"네가 손해 보지 않는 세상이길"..신민아X김영대, 가짜 부부의 진실된 사랑('손보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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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손해 보기 싫어서’캡처



1일 방송된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최종회에서는 신민아와 김영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은옥(윤복인 분)의 부고 소식을 접한 해영(신민아 분)과 지욱(김영대 분). 각자의 방식으로 은옥을 떠올리던 이들은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자연(한지현 분)과 희성(주민경 분)은 눈물을 흘리며 해영을 맞았고 해영은 결국 오열했다. 해영을 대신해 은옥의 사망진단서를 내민 지욱.

지욱은 해영을 대신해 은옥의 본관을 답했고, 해영은 “상주에는 제 이름만 올려 달라”라 부탁했다.

은옥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리던 해영은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완장을 찬 해영은 은옥의 아들, 딸들을 맞았다.

해영은 “큰엄마가 꼴초였다. 무덤까지 비밀로 하겠다고 했는데..”라 밝힌 위탁아들의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나 왕따 시키던 놈과 맞짱을 떴다. 걔는 쫄아서 이러고 있는데, 큰엄마는 ‘들어와’ 하더라”는 일화를 전해 듣기도.

이처럼 해영이 처음 듣는 은옥의 모습으로 빈소가 가득 찼다. 해영은 자연에게 “우리 엄마 잘 살았나 보네”라며 수많은 조문객들을 살폈다.

한편 희성은 “오빠는 안 온다. 내가 말 안해서 안 오는 거니 놀라지 마라. 헤어졌다”며 태형(허정민 분)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해영은 “잘했다. 생각 없지 않았냐. 임신도, 결혼도”라 반응했다. 그러나 희성은 “아이는 낳을 거다. 나 오래 살고 싶다. 영원히, 엄마처럼 살고 싶다. 엄마는 돌아가셨어도, 여기 있다. 네 얼굴에도, 네 성격에도, 네 말투에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지욱은 해영에 “가짜 결혼도, 가짜 신랑도 있는데 가짜 상주는 안 되겠냐”라 물었다. 해영은 “고맙다. 엄마 옆에 있어 줘서”라 답했다.

헤럴드경제

tvN ‘손해 보기 싫어서’캡처



지욱은 “이제 손님을 속이는 일은 없을 거다. 약속하겠다”라 전했다. 그러나 해영은 지욱을 위해 "너를 위해 살아라. 나에게는 너무 무겁다"며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보육원을 찾은 해영. 해영을 발견한 규현(이상이 분)은 “공항 안 갑니까? 지욱이 오늘 출국하는 날인데. 아무리 이혼한 사이여도”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해영을 뒤로한 채 공항에 도달한 규현은 “왜 가는 거냐. 진짜 가는 거냐. 그동안 우리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라며 아쉬워했다.

지욱은 “그냥요”라며 모호한 답을 건넸다. 규현은 “다시 오는 거지?”라 물었고, 지욱은 “형이 허락하면”이라 답했다. ‘형’ 호칭을 들은 규현의 얼굴이 미소로 번졌다.

한편 자연은 해영에 “지욱 씨 방금 비행기 탔대”라 전했다. 해영은 첫 이별 당시 지욱이 작성했던 편지를 다시금 꺼내 읽었다.

“결혼하지 않아도, 손님이 손해보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결혼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으로 시작된 지욱의 편지는 “손님의 모든 선택이 행운이길 바란다”는 바람으로 맺어졌다. 해영 또한 지욱의 행운을 빌었다.

6개월 후, 규현은 기호(최진호 분)에 “약속 지켰다. 약속대로 제 결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며 업계 1위를 달성한 꿀비교육의 소식을 전했다.

기호는 “오늘 점심을 함께 먹는 것은 어떻냐”는 제안을 해 왔고, 정아(이일화 분)에 “글쟁이 며느리를 이렇게 만날 수는 없지”라며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건넸다.

규현이 도착한 레스토랑에는 지혜(주현영 분)가 자리해 있었고, 지혜는 “사생과 사생이라 선을 보는 거다”라 말하며 규현을 경악케 했다.

지혜는 “나는 죽어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자연은 지혜와 동석한 규현을 발견, 상황을 오해한 후 분노했다. 그러나 규현은 결국 자연에 프러포즈를 했고, “커플링을 하고 싶었다”라 말했다.

지욱이 결혼을 위해 입국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해영. 해영은 지욱과 재회했으나, 그를 위해 감정을 속였다.

그러나 지욱은 “새아버지와 친해져서, 친척 결혼식에 대신 가 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다”며 해영의 오해를 풀었다. 지욱은 “내 마음 둔 곳에 다시 돌아왔다“며 해영에 기댔다.

지욱은 ”나 안 무거워“를 중얼거리며, 해영과 함께 있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tvN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1일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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