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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나쁜 XX 진짜" '투자금 1000억' 박해미, 子 황성재 무시에 폭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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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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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뮤지컬배우 황성재가 어머니 박해미와 팽팽하게 대립했다.

1일 첫 방송된 MBC '다 컸는데안 나가요'에서는 뮤지컬배우 母子 박해미와 황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성재는 박해미를 엄마이자 '선배님'이라고 칭하며 '선후배 캥거루 가족'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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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전화통화를 하던 박해미는 브로드웨이 진출을 준비 중이었다. 그는 담당 PD와의 통화를 끝내면서 "투자 잘 받아라. 1년에 투자금 1000억이 목표"라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황성재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는 "안 믿는다. 그러니까 사기도 많이 당하는건데, 시각화(문서화)된 게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안 믿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복층으로 이뤄진 박해미의 집은 1층은 박해미가, 2층은 황성재가 사용하는 곳으로 공간이 명확히 나뉘어 있었다. 그렇지만 고양이 두 마리와 개 두 마리가 있는 집에는 털이 날리고 있었고, 털을 질색하는 박해미는 아들의 옷에 붙은 털들을 떼려 '돌돌이'를 사용했고, 황성재는 그런 엄마에게 까칠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직접 반려동물들의 털관리에 나섰다.

이후 아침 식사를 하면서 농담도 하던 모자는 뉴욕 출장을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보였다. 박해미는 함께 출장을 가자고 언급했으나, 황성재는 "안 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VCR을 보던 홍진경은 "지금 하는 공연에 지장이 있을까봐 그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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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성재는 "저희가 한 회사에서 두 작품을 동시에 제작하고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가 PD를 맡고 있고 다른 하나는 제가 PD를 맡고 있다. 그런데 제가 이걸 하던 중에 뉴욕을 가면 선장이 사라지는 격 아닌가. 그래서 안 간다고 한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네가 세상 분위기를 봐야 한다"고 아들을 설득했으나, 황성재가 굽히지 않자 "(연습에) 목숨 건다고 네가 잘 될 것 같아? 안 될 게 잘 될 것 같아? 무슨 생각으로 애가 그렇게 유연함이 없냐"면서 "같이 살면 그래도 보답은 해야지. 나쁜 XX 진짜"라고 육두문자를 날렸다.

사진=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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