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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연우진 "'정숙한 세일즈', 배우 인생에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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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연기 지켜보며 절로 감탄"

더팩트

배우 연우진이 '정숙한 세일즈'를 "배우 인생에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서울에서 금제시로 온 경찰 김도현 역을 맡는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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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연우진이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자신의 배우 인생에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연우진은 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극본 최보림, 연출 조웅)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정숙한 세일즈'가 배우 인생에 정말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이미 그렇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너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극 중 연우진은 훈훈한 외모의 금제시 보안관 김도현 역을 맡는다. 김도현은 강남서에서 잘나가던 형사였지만 무언가를 반드시 찾겠다는 사연을 품고 연고도 없는 금제에 온 인물이다.

연우진은 '정숙한 세일즈'를 따뜻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90년대를 소환한 현장에서 모두 같이 분장하고 그때 그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니 그 어느 때보다 같이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무엇보다 그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촬영 내내 따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훈기가 시청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우진이 연기하는 김도현은 이 작품에서 가장 이질적이고도 흥미로운 인물이다. 연우진 또한 이 점을 인물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금제 사람들과 다른 도현의 이질감이 극이 전개될수록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한다"고 역할을 설명했다.

연우진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90년대에 대해 "개인적으로 따뜻한 기억이 가슴 속에 많이 남아있는 시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기존에 다루지 못했던 성인용품이란 소재가 주는 참신함에도 끌렸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 속에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그 시절을 소환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연우진에게 이런 향수가 좋은 연기를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면 김소연과의 연기 호흡은 배우로서의 또 다른 성장판이 됐다. 연우진은 "김소연 선배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디자인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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