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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과 이혼소송 중인 최동석이 입을 열었다.

오늘(2일) 최동석은 한 매체에 "개인사로 대중에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박지윤이 상간 소송을 제기한 A 씨는 지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동석은 자신 역시 박지윤과 남성 B 씨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의 엄마다.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뤘던 것"이라며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A 씨에 대해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박지윤 씨의 부재 상황에서 아이의 등교를 두고 박지윤 씨 지인과 언쟁이 있었고, '내가 아이 아빠니 등교시키겠다'고 하자 박 씨의 지인이 아이 앞에서 '당신이 아이 아빠인 것을 어떻게 믿느냐'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그 여성분이 지나가다가 박지윤 씨의 지인과 제가 언성을 높이는 장면 일부를 목격했다고 인스타그램 DM을 보내오셨고, 그래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알고 보니 A 씨가 아나운서 시절부터 친했던 지인과 친구 사이였고, 그들 부부와 함께 여럿 모임도 가졌다"며 "그걸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최동석과 A 씨의 목격담은 물론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다"며 "유명 브런치 카페 앞에서 찍힌 건데 당시에 '힘내라'고 어깨를 두들기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저는 떳떳하다"며 "이걸로 시끄러워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론적으로 박지윤 씨가 낸 소송은 성립이 안 된다"며 "이성적인 사이도 아닐뿐더러, 설사 이성적이라고 하더라도 혼인 파탄 이후에 만난 거라 위법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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