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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시즌2, 세계관 예고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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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옥' 시즌2가 더욱 깊어진 세계관을 예고하는 스틸을 3일 공개했다./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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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넷플릭스(Netflix)의 '지옥' 시즌2가 더욱 깊어진 세계관을 예고하는 스틸을 3일 공개했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은 "시즌1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생기는 혼란을 그렸다면, 시즌2는 그 혼란 속에서 원칙을 바로 세우려고 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의 의지를 가지고 싸우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지옥' 시즌2에서는 소도, 새진리회, 화살촉, 정부까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이들이 끊임없이 충돌하며 시즌1과는 또 다른 혼돈이 빚어진다. 최규석 작가는 시즌2에서 "정부는 힘을 잃고, 새진리회는 관료화되고, 새진리회의 하위 조직에 불과했던 화살촉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거대한 현상이 일상화된 상황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되는 천사의 고지와 사라지지 않은 지옥 사자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지옥'이 만연해진 세상을 예상케 한다. 연상호 감독은 시즌2에서 고지와 시연이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의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시연을 당했던 '정진수'(김성철)와 '박정자'(김신록)가 갑작스레 부활하며 더욱 예측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연상호 감독은 "부활이라는 장치를 통해 '지옥'의 실체가 보여지기도 한다.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부활이 '지옥'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해 부활자들의 등장이 몰고 올 충격과 경외, 새로운 사건들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최규석 작가는 "모든 인물들에게 각자의 '지옥'이 있다. 기존의 체계가 무의미해진 가운데 벌어지는 파괴를 그리려고 했다"라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지옥' 시즌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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