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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29th BIFF]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완성 기다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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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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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가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 초청작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일본의 인기 심야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이다.

극적 사연 없이 혼자 식사를 하던 드라마와 달리 영화에서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가 한 노인에게 부탁받은 국물의 맛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마츠시게 감독은 영화 제작을 결심한 후, 영화 '도쿄!'(2008)에서 인연을 맺었던 봉준호 감독에게 연출을 맡기고자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에도 인기가 있으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무모한 편지를 보냈다. 일정상 같이하긴 어렵지만 완성 기다린다고 하셨다. 봉 감독님이 기대하신다니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근데 다른 감독이 하느니 내가 하자 생각했다. 리더십 갖고 TV드라마 팀을 성장시키는 것도 재밌는 시도가 되겠다 싶었다"라고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이어진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내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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