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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지승현, 역대급 쓰레기 캐릭터에 가족도 외면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쏘는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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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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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쏘는 형'에 출연한 지승현이 '굿 파트너' 연기를 본 아버지가 "꼭 그렇게 했어야 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10월 3일, ‘짠한형 신동엽’채널에 “[Sub]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 | 쏘는형 EP.1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드라마 ‘굿파트너’가 대박이 났잖아”라며 “캠핑 다니다가 세트로 바람난 부부, 거기 출연자 중에서 제일 쓰레기”라고 지승현을 소개했다. 또 신동엽은 “쓰레기도 다양한 쓰레기가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처럼 질척질척 거리면서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다”라며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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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사랑꾼 ‘쓰랑꾼’이라는 소개와 함께 지승현이 등장했다. 지승현은 영화 ‘바람’의 멋진 형,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의 호적수, ‘고려 거란 전쟁’ 양규 장군, 드라마 굿 파트너 ‘김지상’ 역할을 수행했다. 유재필이 “웰컴 선물이 있다”며 사과를 건넸고, 최근 대국민 쓰레기 캐릭터 때문에 사과 전문 배우가 된 지승현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신동엽은 최근 화제가 된 대국민 사과 영상을 언급하며 “대박이었다. 누구 아이디어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지승현은 “제작진 아이디어였다”라고 대답했다. 또 지승현은 “원래 진중한 사과를 하는 것이 컨셉이었는데, 최근 ‘심심한 사과’의 뜻이 화제가 된 것을 보고 제가 제안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게 너무 웃겼다”라며 “요즘 감성을 제대로 건드린 것 같다. 댓글 보면 천재들밖에 없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지승현 또한 “얼마전에 나라를 구하더니(양규 장군), 나라를 버리네(굿 파트너 차은경)”라는 댓글을 언급하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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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동엽은 “이번에 ‘굿 파트너’에서 바람피는 역할을 했는데, 아내의 반응이 어땠냐”라고 물었고, 지승현은 “행인들이 지나가면서 “드라마 잘 봤어요”라고 말하면 아내가 “네”라고 하면서 “살아보세요”라고 캐릭터를 섞어서 농담을 던지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에 유재필이 “아버님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때 너무 멋있었다고 말해주셨는데, ‘굿 파트너’때는 어땠냐”라고 물었고, 지승현은 아버지가 “이게 뭐 역할이 뭐야. 꼭 그렇게 했어야 되나?”라고 말했다며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이 “아버지들은 친구 분들 만나거나 하면 아들 자랑을 하는데 “우리 아들 바람 피우는 거 봤어?”라고 할 수는 없잖아”라며 아버지의 심경을 이해했다.

또 신동엽이 “근데 이런 캐릭터 연기할 때가 더 웃기거나 재밌거나 할 때가 있어?”라고 물었고, 지승현은 “제가 악한 걸 세게 하지 않아서 힘들지는 않았는데, 캐릭터가 행동하는 정당성을 부여해서 연기를 했다”라고 대답했다. 또 지승현은 “장나라씨가 했던 차은경 역할이 가정에 소홀했던 시간이 길었다”라며 ”김지상이 주인공이었다면 슬펐던 시간들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쏘는 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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