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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종합] '42세' 지승현, 불치병 투병 중이었다니…"술로 위로받았는데"('쏘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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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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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쏘는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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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불치병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쏘는형'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 | 쏘는형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SBS '굿파트너'에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운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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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쏘는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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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승현은 "'쏘는형'에 불려 주셔서 감사하다. '짠한형'이 배우들 홍보할 때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기대했다. 커밍아웃을 하는데, 제가 술 담배를 끊었다. 얼마 안 되긴 했다. 아직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술, 담배를 사실 작년부터 안 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정말 안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래서 '쏘는형'을 불려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담배 끊은 건 너무 잘했고 술도 굳이"라며 지승현을 격려한 뒤 "술, 담배 끊은 지는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지승현은 "얼마 안 됐다. 한 달 조금 넘어가는데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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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쏘는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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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원래는 (술, 담배를) 좋아했냐"는 신동엽의 말에 "사실 제일 위로가 됐던 게 술이다. 일기도 거의 '열심히 했다', '떨어졌다', '한잔했다'는 내용이다. 혼자 한잔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에 놓인 음식을 가리키며 "위로가 됐던 음식도 이런 거 보면 원래 소주고, 이거는 소주에 맥주를 한잔해도 괜찮다. 취미가 바뀌어야 하는데 고민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오늘 신동엽에게 물어보려 했다. 술을 안 마시고 뭘 해야 할까. 형님한테 여쭤보기가 그렇긴 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 술을 마시며 나와의 대화를 했는데 그게 없어지니까 쉬는 날이 조금 힘들어졌다. 맨날 일을 했으면 좋겠다. 차에 실려서 일하러 갈 때 너무 행복하고 현장 가는 게 너무 좋다. 이틀만 쉬어도 힘들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너무 걱정하지 마라. SNL도 나와달라고 내가 부탁했다. 촬영 시작하기 전에 물어봤다"며 지승현을 응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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