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어게인TV]박신혜, 도끼·칼·망치 가리지 않는 악마..'일가족 살해' 죄인 심판('지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지옥에서 온 판사’캡처



5일 방송된 SBS SBS ‘지옥에서 온 판사’ 6회에서는 박신혜의 처단에 제동을 건 김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고인 대기실을 찾은 강빛나(박신혜 분)는 양승빈(양경원 분)을 독대했다. 강빛나는 “구도완이 누구인지 알죠? 불러줄 수 있어요?”라 요구, “그러면 풀어줄게”라며 달콤한 회유를 했다.

양승빈은 “그 말 믿어도 돼?”라며, 구도완의 인격에 빙의했다. 강빛나는 “네가 양승빈 아내와 아이들을 죽였어?”라 물었다. 구도완은 “내가 죽였어”라 반응, 강빛나는 양승빈의 ‘탈부착 가능한 다중인격’을 들어 “재밌네”라 조소했다.

정전을 유도한 강빛나는 양승빈에게 다가갔다. “용서는 받았어요?”라 질문한 강빛나는 살벌한 눈빛과 함께, 게헨나의 칼을 소환했다. 그러나 이때 침대 밑에서 잠복 중이던 한다온(김재영 분)이 그녀를 제지했고, 이들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강빛나를 찾아 나선 한다온은 “거기 서”를 외치며 강빛나의 팔을 움켜쥐었다. 그러나 한다온은 결국 그녀를 놓쳤고, 강빛나는 달아났다.

황천빌라의 계단에서 강빛나를 맞은 한다온은 “어디 다녀 오시는 거냐”라 물었다. 또한 “아내와 두 아이를 죽인 걸 후회하냐. 반성이란 걸 해 봤냐. 용서는 받았냐”며, 강빛나의 대사를 완벽히 읊었다.

"양승빈 병실에 침입했던 거 판사님이죠?"라 질문한 한다온. 강빛나는 발뺌했고 한다온은 “나도 순간순간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게 내 일이다”라 답했다. 강빛나는 “형사에게도, 판사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다. 나를 체포하고 싶으면 증거를 가져와라”며 맞섰다.

양승빈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는 절대로 제 아내와 아이들을 죽이지 않았다. 죽인 기억이 없다”라 주장했다.

헤럴드경제

SBS ‘지옥에서 온 판사’캡처



이때 강빛나의 판결에 앞서 한다온이 법정에 들이닥쳤고, “죽은 양승빈의 아들의 핸드폰에서, 양승빈이 다중인격이 아니라는 증거물을 발견했다”라 외쳤다.

한다온은 “왜 이렇게 안 죽어”라 혼잣말을 하는 양승빈의 녹취록을 재생, 판도를 뒤바꿨다. 그러나 “사전에 제출하지 않은 증거물을 채택할 수 없다”는 강빛나.

양승빈의 잔혹한 범죄 행위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다온은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이 녹음파일을 증거물로 채택해 달라”라 나섰다. 강빛나는 휴정을 지시했고, 유리컵을 던져 깨트리는 등 분노를 삭였다.

강빛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 배우자와 자녀를 무참히 살해하였기에, 그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 이야기하는 한편, 한다온이 제출한 증거물의 증거 능력을 부정함과 동시에 양승빈의 다중인격을 들어 무죄를 선고, 치료감호 2년 판결을 내렸다.

구만도(김인권 분)는 “그래도 그렇게 개쓰레기 판결을 내리시면..”이라 대꾸했다. 강빛나의 선택은 장내를 충격으로 물들였다. 한다온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한다온과 시선을 마주친 강빛나는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여전히 ‘인간의 감정’을 겪기도. 한다온은 양승빈에게 목을 졸렸음에도 태연한 태도로 일관한 강빛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양승빈에 '진짜 재판'을 시작한 강빛나. 그녀는 양승빈이 연기한 구도완, 김소율에 빙의, 같은 고통을 선사했다.

강빛나는 고통에 울부짖는 양승빈을 향해 조롱 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양승빈의 극악무도한 죄질을 그대로 되갚아주는 등, 단죄에 성공했다.

한편 SBS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