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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나혼산 진행 지적' 박나래 "인간적 비하 아냐, 너무 속상하다"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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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요정재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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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진행 지적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울지마 나래야 너 울면 나도 울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정재형은 박나래에게 "네가 하는 예능에 너의 역할이 너무 많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예전에 (정)승환이랑 같이 '놀토' 나갔을 때도 네가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서 빵 터졌는데 그게 '아, 괜찮구나. 우리도 더 해도 되는구나. 더 놀아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게 예능 아니냐"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혼산'에서도 네가 그 역할을 한다. 네가 (먼저) 그러니까 기안84도 얼마 전에는 콜라로 얼굴을 막 씻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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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재형' 영상


이를 들은 박나래는 "(기안84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며 "다 정상은 아닌 거 같다. 진짜 '나혼산'은 몇 명이 되게 특이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정상이 아니어도 괜찮다라는 걸 네가 알려주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몸둘 바를 몰라 하다 "사람이 살다 보면 다 다른 사람이고, 분명한 건 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명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나만의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걸 보고 '이 사람은 이렇게 사는구나', '너무 재밌다. 나도 나중에 이렇게 해봐야지'라고 하는 거다. 우리끼리 워낙 친하니까 놀리기도 하는데 그게 이 사람을 정말로 인간적으로 비하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근데 그게 가끔 전달이 안 되면 좀 속상하긴 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요정재형'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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