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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종합]가비, '퀸가비'의 솔직 고백 "안무보다 방송·유튜브 수익이 더 많아"('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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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비,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비가 안무 수익보다 방송 수익이 더 크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안무가 겸 댄서 가비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는 "유재석이 내게 '부캐' 끝물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터지는 분이 있다"며 가비를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디바마을 퀸가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비는 "'퀸가비'가 저랑 비슷한 결이다.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라기보다는 제 모습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박명수가 영어 실력을 칭찬하자 "저는 내수용이다. 영어는 기세로 하는 것이다"라며 "문법도 다 틀리고 기본적인 것을 돌려서 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우파'에 이어 각종 예능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만큼 안무 시안 단가가 올랐는지도 물었다. 가비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다. 너무 올리면 안 되기 때문에 조금 올렸다"며 "유명해졌다고 너무 올려버리면 곤란하다"고 답했다.

박명수 역시 부캐 '차은수' 안무를 의뢰하며 "제가 라이즈 '사이렌' 안무를 올렸는데 반응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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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비는 '퀸가비' 캐릭터에 대해 "우선 그 캐릭터를 하고 싶었었는데 제작비 이슈가 있었다. 진짜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 다행히 PPL이 들어오면서 제작비 이슈가 줄었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높아진 인지도 장점을 묻자 "음식점에 가면 좋다. 제로콜라 하나라도 더 얹어주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수익에 관해 궁금해하자 "(안무가 수익보다) 방송, 유튜브 수익이 더 많다. 안무가 수익은 라치가 3명이서 쪼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치지 않는 이유로는 "재미난 사람들을 계속 보는데 지칠 수가 있나. 난 그냥 즐겁다.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만나고 최대한 피한다"고 털어놨다.

가비는 안무 창작 영감에 대해 "다들 예술적으로 생각하지만 결국은 일이다. 영감을 얻었다고 하면 멋있겠지만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쥐어짜는 방법 밖에 없다. 영감을 주는 존재들이라고 하면 라치카 멤버들, 그리고 가수들이다"라고 얘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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