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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지연·황재균, ‘전지적 이혼 시점’...팬미팅·준플레이오프 겹친 절묘한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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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함께 활동한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과 나란히 선다. 이번 팬미팅은 티아라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로, 지연이 티아라 멤버로 팬들 앞에 서는 것은 무려 2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지연은 최근 황재균과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근황과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 사진 = SNS


지연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은 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우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을 밝히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재균 역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혼 발표 이후 지연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황재균의 흔적을 지우며 둘 사이의 정리된 상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은 사실 지난 6월부터 일부 매체와 팬들 사이에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한 야구 해설위원의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는 발언이 경기 중 중계 마이크를 통해 송출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와 함께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점,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이혼설은 더욱 구체화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 사실을 인정하며 각각의 입장을 발표했고, 이 과정에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지연은 이혼 후 마음을 정리한 듯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며, 황재균은 프로야구 KT위즈 소속으로 7일 열리는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연과 황재균 모두 이혼 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연의 팬미팅과 황재균의 경기가 맞물려 있는 이번 타이밍은 두 사람에게 중요한 의미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지연이 이혼 후 처음 나서는 공식 석상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하고 있으며, 황재균의 경기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앞으로의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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