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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생존왕’ 이승기 “민폐될까 처음엔 거절…다시 군복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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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생존왕’ 이승기. 사진 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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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생존왕’ 출연 제의를 받고 고사했다고 밝혔다.

7일 TV조선 첫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빠르게 거절했었다”며 “그 이유는 기획안을 봤을 때 버라이어티 느낌보다는 서바이벌에 가까운 기획이었다. 군인 팀에 제가 있고 그 옆에 민호 씨, 아모띠 씨가 있는데 ‘내가 여기 왜 있지?’ 하고 민폐가 될 것 같아 정중하게 거절했었다”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다시 요청을 주셔서 들어보니까 서바이벌로만 가는 게 아니라 버라이어티의 예능적인 요소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예비군을 끝냈는데 다시 군복 꺼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승기는 “예능을 할 때 멤버의 합이 70% 이상이라고 본다. 이 멤버라면 제가 힘들어도 재미있게 해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먀 “군복 말고 준비한 건 따로 없었다. 오지로 출발하기 전 특훈을 한다고 해도 따라잡을 실력의 수준이 아니다. 끝까지 버텨서 꼴찌만 하지 말자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전사로 복무했는데 가서 느꼈을 때 배운 게 많았다. 그때 경험한 낙하산 등 훈련이 ‘생존왕’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특전사 면모는 보기 어려우실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승기는 예능 컨트롤 타워”라며 “아무래도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적당히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재미를 전체적으로 컨트롤하는 느낌”이라고 팀 내 이승기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7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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