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봄 "승무원으로 12년 근무해"

배우 백성현(왼쪽)이 '동상이몽2'에서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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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백성현이 '동상이몽2'에서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백성현은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해 결혼 5년 차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승무원 출신인 아내 조다봄을 소개하며 "제 이상형"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조다봄은 "두 아이의 엄마다. 승무원으로 12년을 근무하다 아이들을 낳으며 육아 휴직 중"이라며 "지금 아이들을 케어하고 남편을 서포트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백성현은 "아내는 나의 이상형이다. 서비스직을 해서 그런지 상냥하고 말을 조곤조곤 예쁘게 한다"며 "눈도 예쁘고 얼굴도 작고 동글동글하고 첫눈에 반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엄청 쫓아다녔다. 공항에서 휴대전화 전광판에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써서 들고 있었다"며 "너무 좋아해서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동상이몽'에서 최고의 미녀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다봄은 "남편은 다정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한테도 잘하고 그래서 주변에서 부러워하는데 그게 다는 아니다. 평상시에도 본인이 주인공인 줄 아는 것 같다"며 남편 백성현이 주인공병에 걸렸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0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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