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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몸매' 박재범 "갑자기 안 벗을 순 없지만…섹시 이미지 의존 NO, 여러 매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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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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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사진제공 =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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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히트곡 '몸매'를 통해 굳어진 자신의 섹시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박재범은 8일 오후 3시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정규 6집 'THE ONE YOU WANTED'(더 원 유 원티드)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재범은 본인의 섹시 이미지에 대해 고민이 매우 많다며 "겉모습은 어쩔 수 없이 젊은 친구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피부도 뽀송하고 말이다. 많은 분들이 제가 공연할 때 웃통 벗길 기대한다. 사실 안 하면 정말 악플을 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늘 벗다가 하필 내가 돈 주고 간 공연에서 왜'라고 하면서 말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곧이어 그는 "섹시는 즐거움을 드리는 요소다. 여기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 섹시가 가장 자극적이라는 걸 잘 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곡을 냈는데 '몸매'에 가장 대중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래도 자극으로만 남고 싶지는 않다. 그걸로 유입돼서 다른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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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사진제공 =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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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아티스트로서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싶은 야망과 욕심이 있고 아직도 제가 뭔가 회사 대표여도 아티스트로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앨범 내는 건 당연한 일이고 뿌듯한 일이다. 드디어 R&B 앨범이 나와서 후련하고 부담도 덜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규 6집 'THE ONE YOU WANTED'는 2019년 이후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신곡 9곡과 기존 발표곡 11곡을 포함해 총 20개의 트랙으로 이뤄졌다.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Gimme A Minute'(김미 어 미닛)은 모어비전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피처링에 참여한 레트로 댄스 팝 스타일의 R&B다.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는 세계적인 뮤지션 타이 달라 사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Mayday(메이데이) (Feat. Ty Dolla $ign)'가 있다. 마지막 한 곡은 모어비전의 연습생인 이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Piece of Heaven'(Feat. ISOL of MORE VISIOM)이다.

한편, 박재범의 정규 6집 'THE ONE YOU WANTED'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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