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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팝업★]고영욱, 여기저기 저격하더니 지드래곤 소환까지.."다 망한 건 아닌 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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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고영욱 SNS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이번에는 지드래곤을 소환하며 수요 없는 추억팔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7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Dandy Boy, Dandy Girl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Dandy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영욱이 배우 김민희와 함께 찍은 화보와 더불어 꼬마 룰라 시절 지드래곤으로 보이는 아이와의 투샷이 담겨 있다. 고영욱은 지드래곤과 김민희의 이름으로 여러 개의 해시태그를 걸며 "리즈시절", "전성기", "귀한 사진", "추억" 등의 말도 함께 덧붙였다.

또한 고영욱은 꼬마 룰라 영상을 게재한 뒤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걸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꼬마 룰라 너무 귀여워요"라는 한 누리꾼의 답글에는 "이때 지용 군이 7살이었는데 많이 귀여워 했었죠. 게다가 제 역할을 하고. 평소엔 수줍음도 많고 그랬던 기억인데 무대 올라가면 끼 있고 박력 있게 너무 잘하니까 놀라웠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영광스러울 뿐이죠 뭐"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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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SNS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서 X(구 트위터)를 제외한 모든 창구가 막힌 고영욱은 최근 X에 다수의 게시물을 연일 게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크라잉랩 창시자라면서 누군가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영욱은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가졌는데 왜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랩이라고들 해대는지? 그 소리를 듣고 바로 잡아야 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라며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적었다.

SBS 'TV 동물농장'과 진행자 신동엽, 정선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글도 올렸다. 'TV동물농장'의 인기를 견인한 자신의 반려견을 MC들이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고영욱은 "특집 때 보니 찌루(고영욱 반려견)는 언급도 안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많았던 개가 웅자라고 하던데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라며 "찌루가 가장 인기 많았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그래도 쭉 진행해 오던 MC들은 찌루를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출소,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고영욱. 그의 거듭된 호소에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 이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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