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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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가 '내년 결혼설'에 못을 박았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가시화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혼 직후 '돌싱포맨'에 출연한 게스트 김새롬을 환영하며 "돌싱 가족이 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돌싱 8년차 김새롬은 "나도 이혼 짬바가 되니까 몇 명 더 데리고 올 수 있다"고 동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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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하면 나간다"면서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불안감을 자극한 이상민은 "김준호가 이쯤 되면 슬슬 불안할 거다. 준호가 내년에 어떻게든 결혼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결혼 암시만 3년째 하고 있다는 김준호는 투자해 놓은 게 잘되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꿈 많은 개미' 김준호의 행보에 김새롬은 "형의 투자를 응원하고, 난 오늘 열심히 해야겠다"면서 김준호 자리를 노렸다.

이에 김준호는 "새롬아 노릴 걸 노려 행복하게 재혼해야지"라고 철없는 여동생 달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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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생각에 누군가를 만나면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김새롬의 근황에 탁재훈이 말을 얹자 돌싱 멤버들은 "지금 여친이 결혼하재요? 지금 하고 있는 게 커플 팔찌인가요? 그거 끊어지면 헤어지는 거냐"고 억측했다.

김준호가 "이혼 후 연애하면 바로 재혼한다는 편견을 깨야한다"고 탁재훈 편을 들자 멤버들은 "넌 내년에 결혼해라. 뭔 소리냐"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결혼 전 동거를 해보고 싶다"는 김새롬의 말에 탁재훈은 "기사라도 하나 나면 빼도 박도 못한다. 조심해라. 이분이 지금 그렇다"면서 김준호를 지목해 폭소케 했다.

돌싱멤버들의 바뀐 이상형을 묻자 김준호는 뭐에 홀린 듯 "저는 사실 이혼 전에는"이라고 운을 뗐다가 " 뭐야, 지금 뭐 얘기하는 거지?"라고 당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