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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종합] 류수영, 요리하다 80도 술을 18도로 착각…'정글밥', 동시간대 1위 시청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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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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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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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이 족발 요리로 팔라완 제도 현지인까지 홀리며 '정글밥'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정글밥'은 가구 시청률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일 방송된 '정글밥'에서는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은 한식 팝업스토어 론칭을 위해 현지 시장을 찾았다. 현지 시장에서 밥 친구들은 긴 행렬이 모인 곳을 찾았고, 통돼지를 장작불에 은은하게 구운 돼지 레촌 장인과 조우했다. 긴 웨이팅 이후 돼지 레촌을 맛본 류수영은 "내가 먹은 돼지껍질 중에 1등이다. 내가 이걸 먹으러 여길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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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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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메뉴 선정을 위해 네 사람은 본격적인 식재료 탐방에 나섰다. 돼지부터 생선, 새우, 게까지 다양한 음식 재료에 류수영은 신중하게 메뉴를 고민했고, 필리핀의 소울푸드인 돼지를 활용한 족발을 메뉴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의 빈 가판대에서 류수영은 빠르게 요리 준비에 나섰고, 유이, 이승윤, 김경남은 류수영이 필요한 요리 재료 수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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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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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이승윤에게 술 한 병을 구해달라 요청했고, 이승윤은 신속하게 잡화점으로 향해 18도로 추정되는 필리핀의 술을 구매했다. 류수영은 이승윤이 가져온 술을 살짝 맛보자마자 "이거 18도 아니고 80도 아니야?"라고 의심했고 해당 술은 80도에 육박하는 필리핀의 술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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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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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화력에 족발이 팔팔 끓지 않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류수영은 한국의 반찬 문화를 떠올렸다. 류수영은 족발과 함께 곁들일 무생채를 떠올렸고, 유이에게 아바타로 양념을 요청했다. 유이는 '정글밥' 대표 '요알못'으로 "내가 이걸 맡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그런 류수영의 지령에 따라 양념을 시작했다. 완성된 무생채의 맛에 유이는 "진짜 신기하다. 요리가 이렇게 되는구나"라며 놀라워했고 류수영은 "처음엔 아바타로 시작했는데 유이가 잘하더라. 유이가 요리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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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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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표 족발 팝업스토어는 오픈하자마자 현지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밥 친구들에게 돼지 레촌을 맛보게 해주었던 사장님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인생 첫 족발 맛을 보았고, 나중에는 따로 류수영을 찾아와 레시피까지 전수받으며 만족감을 보였다. 족발 팝업스토어는 현지인들의 호평 속에 완판되었고, 밥 친구들은 남은 무생채와 족발에 밥을 비벼 무생채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 '정글밥'에 쉼표를 찍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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