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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신기루, 정용진 회장과 무슨 사이?...뚱녀용 유니폼 받은 사연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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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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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정용진 회장에게 야구 유니폼을 선물 받은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규 간다' 특집으로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옷 때문에 신세계 그룹 회장 정용진과도 인연이 있다던데?"라는 유세윤의 질문을 받았다. 신기루는 "제가 야구를 좋아한다"면서 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 팬임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실제로 야구장에 자주 간다. 연고지가 인천이라 야구장 직관 콘텐츠를 촬영했다"면서 "거기 파는 유니폼이 다 안 맞더라. 그래서 제가 너무 입고 싶으니까 '구단주님 보고 계시면 큰 사이즈도 만들어달라! 뚱녀는 스포츠 좋아하면 안 되냐'"고 당시 일화를 풀어놓았다.

이후 신기루 콘텐츠를 본 정용진 회장이 자신의 SNS에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직접 초대형 유니폼을 제작해 선물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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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갓기루'라고 마킹된 유니폼과 벨트를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엄청 긴 벨트 길이에 김구라는 "2층에서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 벨트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농담으로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특별 제작된 신기루의 유니폼과 벨트를 착용해봤고, 지나치게 널널한 핏에 실소했다.

신기루는 "제 꿈이 시구를 하는 거였다. 작년에 시구를 하는데 뭘 입을까 하다가 레깅스에 탑은 안 어울릴 것 같아 선수들처럼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구단에서 맞춤 제작을 해 준다고 해서 동대문에 방문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재단사분이 사이즈를 재는데 여자니까 엉덩이를 재기가 그러셨는지 약간 고개를 돌리고 재셨다. 그런데 '주머니에 든 거 빼주세요'라고 하셨다"고 고백하며 스튜디오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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