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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카이스트vs하버드, 'IQ 170' 엘리트 매치...결과는? (대학가요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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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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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카이스트생과 하버드생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1대 1 매치로 진행됐다.

1대 1 매치는 2팀을 1조로 묶은 매치 타이틀로, 참가자들이 무대를 하는 동안 각 심사위원은 합격 혹은 불합격을 결정된다. 합격을 5표 이상 받으면 2라운드 진출, 4표 이하 받으면 탈락하게 된다.

한 팀만 생존할 수도 있고 두 팀이 합격할 수 있으며 두 팀이 모두 탈락할 수 있는 라운드였다.

김태우는 심사 기준에 대해 "노래가 기본적으로 탑재해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기본 실력 외에 스타성이 느껴지는 친구를 기준으로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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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생과 하버드생이 '음악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타이틀로 1대 1 매치를 펼쳤다.

전현무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 하고 카이스트에서 전공 성적이 올A"라며 채수윤을 소개했고, 이에 김형석은 "왜 노래를 하지?"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채수윤은 "멘사 기준으로 IQ가 170"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전현무는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다가 수학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하버드 수학과 진학에 성공했다"며 하버드생 곽동현을 이어서 소개했다.

채수윤은 유재하의 '지난날'을, 곽동현은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선보였다.

'대학가요제' 역사상 전무후무한 트롯곡에 전현무는 당황했고, 곽동현은 "나는 사실 트롯 가수가 꿈"이라는 뜻밖의 장래희망을 밝혔다.

윤상은 곽동현에 대해 "바이올린 점수가 A였다면 가창은 C 정도였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트롯 가수의 꿈이 진심이고 간절하다면 내공을 더 쌓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태우는 "두 분의 공통점은 스타성이 있지만 가창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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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오이스터즈와 경희대 상현은 밴드 대전을 펼쳤다.

오이스터즈는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로 광기 어린 무대를 선보였고, 상현은 박진영의 'Swing Baby(스윙 베이비)'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하동균은 "두 팀 다 기분 좋게 무대를 해서 (우리가) 오랜 시간을 견디면서 이 두 팀을 보러 왔다는 느낌이 들었고 너무 훌륭했다. 김상현의 광기가 확실히 빛이 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이스터즈는 너무 좋은 에너지를 우리에게 줬지만, 본인들의 길을 가는 느낌도 있었다. 그게 또 펑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상현 밴드라고 할 법도 한데 상현이라고 지은 것에 대한 설득력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프론트맨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김현철은 상현에게 "오늘부터 내가 팬"이라고 극찬했고, 김형석은 "부러웠다. 다시 대학생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 결과 상현은 심사위원 전원 표를 받으며 합격했고, 오이스터는 임한별을 제외한 심사위원들에게 표를 받으며 합격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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